제주시, 배달앱 음식점 위생 점검 강화

제주시, 배달앱 등록 음식점 위생 지도·점검 추진

제주시는 배달음식 이용이 일상화된 가운데, 시민들이 안심하고 배달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배달앱에 등록된 음식점 555개소를 대상으로 위생 지도 및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코로나19 이후 배달 문화가 확산되면서 보이지 않는 주방의 위생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데 따른 조치다.

점검은 7월부터 9월까지 진행되었으며, 주요 점검 항목으로는 소비기한이 지난 식품의 보관 및 사용 여부, 식재료와 조리식품의 냉장·냉동 보관 기준 준수 여부, 조리시설과 조리기구의 청결 상태, 그리고 위생모와 마스크 착용 등 종사자의 개인위생 수칙 준수 여부 등이 포함되었다.

점검 결과, 관련 법령을 위반한 4개 업소에는 과태료가 부과되었으며, 현장에서 즉시 개선이 가능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지도 조치가 이루어졌다. 제주시는 앞으로도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협력하여 점검 대상을 확대하고 위생 관리 수준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연말까지 사전 예방 중심의 위생 점검을 지속 추진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음식을 취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깨끗한 조리환경과 믿을 수 있는 배달음식 제공을 위해 제주시는 오늘도 꼼꼼한 점검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