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여는 생태공존 해법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논의하는 첫 국제포럼
기후위기와 생태계 변화에 대응하고 자연과 사람이 함께 살아갈 지속 가능한 사회의 방향을 모색하는 2026 제주국제생태포럼이 오는 11월 5일부터 7일까지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도가 올해 처음 개최하는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환경·생태 분야 관계자 약 15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감소로 대표되는 전 지구적 생태위기를 진단하고,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공존을 뒷받침할 정책적·사회적 접근법과 국제협력 과제를 논의한다.
| 행사명 | 2026 제주국제생태포럼 |
|---|---|
| 기간 | 2026년 11월 5일 목요일부터 11월 7일 토요일까지 |
| 장소 | 제주돌문화공원 내 설문대할망전시관 일대 |
| 주제 | 자연의 서사와 사회의 재구성 |
| 참가비 | 무료 |
| 참여 방식 | 공식 누리집 사전 등록 |
제주돌문화공원의 자연·문화 공간을 배경으로 전문가 강연과 분야별 세션, 공연, 영화 상영, 생태탐방이 이어진다. 자연의 가치를 정책과 제도, 기업 활동, 지역사회 실천으로 연결하는 논의가 사흘간 펼쳐질 예정이다.
생태전환의 방향을 제시할 기조강연
포럼은 11월 5일 개회식과 함께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다. 기조강연에는 강금실 글로벌기후환경대사와 윤용택 제주대학교 명예교수가 참여한다. 메리 에블린 터커 미국 예일대학교 교수는 영상을 통해 생태전환의 방향을 전할 예정이다.
주요 논의 분야는 자연자본과 ESG, 국제협력, 자연의 권리와 지구법, 기후와 생태의 연계다. 섬 지역의 생물다양성을 지키기 위한 국제협력 방안과 자연의 권리, 생태법인, 기후변화와 생태계의 상호관계도 다룬다. 제주지역 환경단체와 함께 지역 생태보전 과제를 살펴보는 자리도 마련된다.
첫날 기업과 자연의 관계를 짚는다
11월 5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열리는 지구를 위한 ESG 세션에서는 국내 기업의 TNFD 공시 사례와 시사점을 주제로 기업과 자연의 관계, 자연 관련 공시 사례를 살핀다.
오후 1시 30분부터 2시 35분까지 진행되는 개회식은 오프닝 퍼포먼스와 개회사, 제언, 제주 환경 해커톤 시상식으로 구성된다. 이어 오후 2시 50분부터 3시 50분까지 강금실 대사와 윤용택 명예교수, 메리 에블린 터커 교수의 키노트 스피치가 진행된다.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는 국제협력 세션이 열린다. 생태전환 시대 지속 가능한 섬을 위한 생물문화적 공존을 주제로 섬의 생태와 문화, 지속 가능성을 함께 논의한다. 섬이라는 공통된 환경을 바탕으로 생물다양성과 지역문화가 공존할 방법을 모색하는 시간이다.
둘째 날 법과 과학에서 실무 해법까지
11월 6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열리는 지구를 위한 법 세션의 주제는 인간과 지구의 공존을 위한 새로운 법의 상상이다. 자연과 생명체를 법과 제도 안에서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 논의한다.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는 과학적 이해에서 실무적 해법으로를 주제로 기후·생태 넥서스 세션이 이어진다. 기후와 생태의 연결성을 살펴보고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는 신진 공적 지식인 라운드테이블이 마련된다. 참석자들은 존엄한 생명공동체에 대한 호기심과 탐색을 중심으로 생명공동체와 공존에 관한 의견을 나눈다.
오후 4시부터 5시까지는 미래세대 렉처 퍼포먼스 바다 위 땅이 펼쳐진다.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이어지는 제주 전문가 네트워크에서는 생태전환 시대 제주, 비영리섹터를 통해 보는 제주의 과거와 미래를 주제로 제주가 걸어온 길과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를 살펴본다.
셋째 날 논의를 정리하고 생태 현장으로
마지막 날인 11월 7일에는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포럼 랩업이 진행된다. 사흘 동안 제시된 주요 논점과 제안을 정리한 뒤 오전 11시부터 11시 30분까지 폐회식이 열린다.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생태탐방이 예정돼 있다. 회의장에서 이어진 생태 논의를 현장과 연결해 살펴보는 일정으로 포럼의 마지막 순서를 구성한다.
미래세대가 제안하는 환경문제 해법
본 포럼에 앞서 11월 3일과 4일에는 미래세대가 환경·생태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해커톤이 열린다. 집중적인 문제 해결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서울대학교 빅데이터혁신융합대학 사업단이 주관한다.
해커톤은 제주시 신대로 145에 있는 제주시 맨써드림스페이스에서 진행된다. 청년들은 인공지능과 데이터를 활용해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과 공공서비스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우수 참가팀은 11월 5일 포럼 개회식에서 시상하며, 제안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다큐멘터리 상영도 함께 진행
다큐멘터리 영화 그 섬은 11월 5일과 6일 작은돌심팡에서 상시 상영된다. 강연과 토론뿐 아니라 영상 작품을 통해 섬과 자연을 바라볼 수 있도록 구성한 연계 프로그램이다.
포럼 이후에도 국제협력 이어간다
제주도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국내외 환경·생태 분야 전문가 및 기관과의 협력망을 넓힐 계획이다. 포럼에서 나온 제안이 제주의 정책과 국제협력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류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행사는 제주의 자연유산을 미래세대에 온전히 물려주기 위한 논의를 정책과 국제협력으로 확장하는 첫 출발점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제주도는 자연과 인간이 함께 살아갈 길을 모색하고, 생태전환을 위한 새로운 협력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포럼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여를 위해서는 공식 누리집에서 사전 등록해야 한다. 행사 관련 문의는 제주도 환경정책과 064-710-6382에서 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