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과 신화가 노는 제주

제주돌문화공원은 야외 산책과 실내 어린이 체험을 한 공간에서 이어갈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이다. 하늘연못과 돌박물관, 돌문화야외전시장, 전통초가마을을 둘러본 뒤 설문대할망전시관의 상설전시와 어린이관을 이용할 수 있다. 날씨와 어린이의 체력에 따라 실내외 관람 순서를 조정하기에도 알맞다.
제주돌문화공원 기본정보
| 항목 | 내용 |
|---|---|
| 주소 | 제주시 조천읍 남조로 2023 |
| 공원 운영시간 |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
| 매표 마감 | 오후 5시 |
| 어린이관 운영시간 |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10분까지 |
| 휴원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과 추석 당일 |
| 공휴일 안내 | 월요일이 공휴일이면 그다음 첫 평일 휴원 |
| 주차 | 무료 |
| 어린이관 요금 | 공원 입장권으로 별도 요금 없이 이용 |
| 공원 문의 | 제주돌문화공원 매표소 064-710-7764 또는 064-710-7765 |
| 어린이관 문의 | 제주돌문화공원 어린이관 064-710-7761 |
입장료와 감면 기준
| 구분 | 개인 | 온라인 사전구매 | 제주도민 |
|---|---|---|---|
| 어른 25세부터 64세 | 5000원 | 4500원 | 2500원 |
| 청소년과 군경 13세부터 24세 | 3500원 | 3000원 | 1750원 |
제주도민 요금은 신분증을 지참해야 적용된다. 만 12세 이하와 만 65세 이상, 다자녀가정 우대카드 소지자 등은 무료 대상이다. 제5회 제주비엔날레 티켓을 제시하면 2026년 11월 15일까지 입장료가 면제된다.
공원 입장권을 구매하면 어린이관을 비롯한 공원 내부 시설을 추가 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이므로 어린이와 동행할 때는 보호자에게 적용되는 입장료를 확인하면 된다.
하늘연못과 돌박물관
입구에서 전설의 통로를 지나면 제주돌문화공원을 상징하는 하늘연못과 마주한다. 원형 연못의 수면에는 맑은 날 하늘과 오름이 비쳐 주변의 돌 풍경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하늘연못은 안전을 위해 2025년 6월부터 연못 내부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관람객은 연못 가장자리의 허용된 공간에서 경관을 살펴봐야 한다.
하늘연못 아래에 자리한 돌박물관은 2026년 6월 다시 문을 열었다. 전시는 화산섬 제주가 만들어진 과정과 용암이 빚은 여러 형태의 돌을 보여준다. 돌에 구멍이 생긴 까닭과 제주 화산지형의 특징을 어린이와 이야기하며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다.
야외전시장과 전통초가마을
돌박물관을 나오면 돌문화야외전시장과 전통초가마을로 산책길이 이어진다. 길을 따라 사람의 얼굴이나 동물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자연석이 나타난다. 돌의 생김새를 비교하며 걷는 과정 자체가 어린이에게 관찰 활동이 된다.
전통초가마을에서는 세거리집과 두거리집 등 제주의 옛 주거 형태를 볼 수 있다. 가을이면 억새와 초가, 멀리 보이는 오름이 한 화면처럼 펼쳐져 제주 중산간의 차분한 분위기를 전한다.
오백장군과 어머니의 방
공원 관람 동선은 오백장군 군상과 어머니의 방으로 이어진다. 이 공간의 바탕에는 설문대할망과 오백 명의 아들에 관한 전설이 있다. 아들들은 죽을 끓이다 솥에 빠진 어머니를 그리워하다가 돌이 됐다고 전해진다.
어머니의 방은 이 이야기를 마무리하는 장소다. 어두운 실내에는 높이 약 1.5미터의 용암석이 놓여 있다. 옆에서 바라보면 아기를 안은 여인의 모습과 닮은 형상이 드러난다.
이 돌은 사람이 조각한 작품이 아니라 용암이 자연스럽게 만든 돌이다. 공원은 이를 설문대할망을 상징하는 용암석으로 소개한다. 한림 금릉농공단지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낮은 조도와 절제된 전시 구성 속에서 차분히 관람할 수 있다.
설문대할망전시관
어린이관이 들어선 설문대할망전시관은 제주를 만들었다고 전해지는 설문대할망의 모습을 건축 외형으로 구현한 대형 전시시설이다. 지하 2층과 지상 2층, 연면적 2만4600제곱미터 규모로 조성됐다.
1999년 시작된 제주돌문화공원 조성사업을 마무리하는 핵심 시설이며, 전시 공간은 2020년 말 완성됐다. 탐라의 신화와 역사, 민속을 한 건물 안에서 살펴볼 수 있어 어린이관 이용 전후에 상설전시를 함께 관람할 수 있다.
| 전시실 | 주제 | 주요 내용 |
|---|---|---|
| 상설1관 민속관 | 돌팟에서의 삶 | 제주 민속자료 약 600점을 공개한 수장고형 전시실 |
| 상설2관 역사관 | 제주 섬의 시간 | 높이 10미터의 3면 역사영상관 |
| 상설3관 신화관 | 신명의 세계 | 제주 무속 열두본풀이를 다룬 상설전시관 |
민속관 할망의 보물함
상설1관 입구에는 설문대할망이 바느질할 때 사용했다는 전설 속 등경돌을 광섬유로 표현한 상징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안쪽 수장고형 전시실은 면적 약 354제곱미터, 높이 4.8미터 규모다. 초제류와 목재류, 토제류 등 제주 민속자료 약 600점이 5단 전시장을 채운다. 일반적으로 수장고에 보관되는 자료를 관람객에게 공개해 벽면 전체가 하나의 보물함처럼 보이도록 구성했다.
역사관 바다와 돌과 땅
상설2관은 바다가 기억하는 탐라, 돌이 기억하는 고려, 땅이 기억하는 조선의 순서로 제주의 시간을 보여준다. 전시 동선은 바다 물결을 연상시키는 곡선 형태로 이어진다.
약 360제곱미터, 높이 10미터의 3면 역사영상관에서는 탐라의 교역선인 덕판배를 대형 영상으로 구현한다. 넓은 화면이 관람객의 시야를 감싸 어린이도 제주의 해상 교류 역사를 직관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조선 시대 왜구를 막기 위해 쌓은 별방진을 체험하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신화관 신명의 세계
상설3관은 제주 무속의 열두본풀이를 주제로 삼는다. 천지왕본풀이를 비롯해 생명의 꽃밭인 서천꽃밭, 삼승할망 이야기, 죽음과 관련된 차사본풀이 등 모두 11개 본풀이를 이야기 중심으로 풀어낸다.
전시 공간에는 오방색이 활용돼 제주 신화의 상징과 분위기를 시각적으로 전달한다. 신화 속 인물과 사건을 순서대로 따라가며 제주의 전통적인 세계관을 이해할 수 있다.
어린이관 공간 구성
설문대할망전시관 어린이관은 제주의 미래를 주제로 설문대할망과 한라산, 오백장군 이야기를 놀이시설에 담았다. 약 2500제곱미터, 높이 약 15미터 규모로 국공립박물관 어린이관 가운데 국내 최대 규모로 소개된다.
중앙에는 천장 방향으로 펼쳐지는 대형 그물망 놀이시설이 자리한다. 어린이들은 그물 위를 오르고 기어가며 대근육과 소근육을 사용하고, 놀이 과정에서 설문대할망과 오백 아들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다.
걸음마 단계의 어린이를 위한 영유아존이 별도로 마련돼 있다. 연령이 다른 형제자매가 함께 방문해도 각자의 발달 단계에 맞는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개인 물품을 보관하는 사물함과 책을 읽거나 쉴 수 있는 휴게공간도 갖췄다.
놀이시설을 촬영할 때는 다른 가족이나 어린이의 얼굴이 사진에 담기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어린이관 입장 방식
| 구분 | 입장 방식 |
|---|---|
| 평일 화요일부터 금요일 | 개인은 예약 없이 자유 이용하며 10명 이상 단체만 사전예약 |
| 주말과 공휴일 | 회차별 현장접수 후 선착순 입장 |
주말과 공휴일에 적용되던 사전예약제는 2026년 7월부터 폐지됐다. 각 회차 정원은 어린이 기준 180명이며 정원이 모두 차면 대기해야 한다. 회차 사이에는 20분 동안 환경정비가 진행된다.
| 회차 | 이용시간 | 어린이 정원 |
|---|---|---|
| 1회차 | 오전 9시 30분부터 오전 11시 10분까지 | 180명 |
| 2회차 |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10분까지 | 180명 |
| 3회차 |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3시 10분까지 | 180명 |
| 4회차 | 오후 3시 30분부터 오후 5시 10분까지 | 180명 |
이용연령과 준비물
| 항목 | 내용 |
|---|---|
| 이용연령 | 13개월부터 초등학교 2학년까지이며 2018년 1월 1일 이후 출생 어린이 |
| 13개월부터 24개월 | 영유아존만 이용 |
| 25개월 이상 | 그물망 놀이시설 이용 가능 |
| 양말 | 어린이와 보호자 모두 착용 필수 |
| 보호자 | 2명 이내 체험시설 입장 가능 |
| 나머지 보호자 | 휴게공간 이용 |
| 입장 제한 | 12개월 이하 영아, 보호자 없이 방문한 어린이, 음식물을 소지한 경우 |
어린이뿐 아니라 보호자도 양말을 신지 않으면 입장할 수 있다. 양말을 준비하지 못한 경우 어린이관 안내데스크에서 구매할 수 있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현장 선착순 접수로 운영되므로 이용하려는 회차의 시작 시각과 정원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야외 관람을 먼저 한 뒤 어린이관에서 일정을 마치거나 어린이관 이용 후 산책을 이어가는 방식 모두 가능하다. 어린이의 체력과 날씨에 따라 순서를 정하면 된다.
어린이관 카페
어린이관 안에는 설문대할망큘라3 카페가 있다. 놀이공간에는 음식물을 가지고 들어갈 수 없지만 카페에서는 놀이를 마친 뒤 간식을 먹거나 쉬어갈 수 있다.
| 항목 | 내용 |
|---|---|
| 위치 | 설문대할망전시관 어린이관 내부 |
| 수요일부터 일요일 |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
| 화요일 |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
| 월요일 | 휴무 |
| 문의 | 설문대할망큘라3 카페 064-725-2124 |
화요일은 다른 요일보다 영업시간이 짧아 어린이관 이용시간과 함께 확인해야 한다.
힐링전기차 이용안내
공원 내부의 도보 이동 구간이 길어 어린이와 함께 관람할 때는 힐링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다. 차량은 12인승이며 중간에 정차하지 않고 운행한다. 한 차례 운행에는 약 40분에서 50분이 걸린다.
| 구분 | 개인 | 단체 10명 이상 | 제주도민 |
|---|---|---|---|
| 어른 25세 이상 | 5000원 | 4000원 | 2500원 |
| 청소년 13세부터 24세 | 4000원 | 3200원 | 2000원 |
| 어린이 3세부터 12세 | 3000원 | 2500원 | 1500원 |
| 항목 | 내용 |
|---|---|
| 운행시간 |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20분까지 |
| 막차 | 오후 4시 30분 출발 |
| 배차 | 매 시각 정각과 30분에 출발 |
| 운행 간격 | 30분 |
| 운행 제외 | 낮 12시에는 운행하지 않음 |
| 예약 | 개인은 현장 탑승하며 10명 이상 단체만 사전예약 가능 |
| 어린이 탑승 | 6세 이하는 보호자와 함께 탑승 |
문화관광해설 안내
문화관광해설을 이용하면 공원의 돌과 공간에 얽힌 제주 신화와 생활 이야기를 들으며 관람할 수 있다. 해설은 2026년 1월 16일부터 12월 15일까지 운영된다.
| 항목 | 내용 |
|---|---|
| 해설 시간 |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30분 단위 진행 |
| 예약 | 최소 하루 전 전화 예약 |
| 인원 | 동시에 최대 20명 |
| 취소 | 방문이 어려우면 최소 3시간 전 취소 |
| 미도착 | 예약 시간에 도착하지 않으면 자동 취소 |
| 문의와 예약 | 제주돌문화공원 문화관광해설 064-710-7762 |
설문대할망전시관은 2026년 4월부터 해설사가 상주하지 않는다. 전시관 해설을 이용하려면 관람 하루 전까지 예약해야 한다.
아이와 걷는 관람코스
공원 공식 안내 기준으로 설문대할망전시관 구역은 약 1800미터이며 관람에는 약 120분이 걸린다. 야외전시장과 어린이관을 함께 둘러보는 일정은 약 3시간을 고려할 수 있다.
| 구분 | 관람 동선 |
|---|---|
| 약 2시간 코스 | 어머니의 방에서 설문대할망전시관 어린이관을 거쳐 전통초가마을, 하늘연못, 전설의 통로로 이동 |
| 약 3시간 코스 | 전설의 통로에서 하늘연못, 돌박물관, 돌문화야외전시장, 설문대할망전시관 어린이관으로 이동 |
| 비 오는 날 코스 | 어머니의 방과 설문대할망전시관 상설전시, 어린이관 중심으로 관람 |
야외 구간이 길고 실내외 이동이 이어지므로 어린이와 보호자 모두 걷기 편한 운동화를 착용하는 편이 좋다.
행사 기간 관람 안내
2026년 10월 28일과 29일에는 공원 행사로 입장료가 면제된다. 이 기간 설문대할망전시관 관람은 제한되지만 어린이관은 정상 운영한다. 힐링전기차는 오백장군갤러리 구간을 우회해 운행한다.
오백장군갤러리에서는 2026년 11월 15일까지 제5회 제주비엔날레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방문 전 핵심 확인사항
- 공원 매표 마감은 오후 5시다.
- 어린이관은 월요일과 지정 휴일에 문을 닫는다.
- 주말과 공휴일 어린이관은 회차별 현장 선착순으로 운영된다.
- 어린이와 보호자 모두 양말을 착용해야 한다.
- 어린이관 놀이공간에는 음식물을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
- 힐링전기차는 낮 12시에 운행하지 않는다.
- 설문대할망전시관 해설은 관람 하루 전까지 예약해야 한다.
제주돌문화공원은 제주의 돌과 신화, 역사, 생활문화를 산책과 전시, 놀이로 연결한 공간이다. 맑은 날에는 하늘연못과 초가마을을 중심으로 야외 동선을 넓히고, 비나 바람이 있는 날에는 설문대할망전시관과 어린이관을 중심으로 일정을 구성할 수 있다. 어린이관 회차와 이용연령, 양말 착용 기준을 미리 확인하면 가족 단위 관람 동선을 더욱 안정적으로 계획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