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생활 속 안전문화 캠페인 전개

제주, 생활 속 안전문화 캠페인 전개

제주시는 2025년까지 지역안전지수 향상을 목표로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안전문화운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안전지수는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6개 분야의 안전수준을 1~5등급으로 계량화한 지표다. 제주시의 경우 범죄와 생활안전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하위인 5등급을 기록해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제주시는 전통시장, 축제·행사장 등 다중이용장소를 중심으로 안전문화 캠페인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개학기를 맞아 신제주초와 한라초 학생들을 대상으로 등하굣길 안전 보행 수칙을 홍보하며 홍보물품을 배부하고 안전한 보행 방법을 안내했다.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과 탐라문화제 행사장에서는 안전 홍보부스를 운영해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생활 속 안전수칙을 알리고 있다. 또한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와 연계해 안전 보행 수칙을 홍보하며 지속가능한 안전문화운동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올해 8월 말까지 총 19회의 캠페인이 진행되었으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 실천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연말까지 집중적으로 안전문화운동 캠페인을 펼쳐 도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생활 속 안전사고를 예방해 2025년 지역안전지수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민 모두의 안전은 곧 제주의 안전입니다." 제주시는 일상 속 작은 실천이 모여 더 큰 안전을 만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할 것임을 강조했다. 안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제주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