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손길로 잇는 부러리길

Last Updated :
주민 손길로 잇는 부러리길

제주시 용담1동의 골목과 주민의 삶을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한 마을여행이 마련됐다. 제주시는 용담1동 도시재생 거점시설과 지역자원을 활용한 마을투어 프로그램 ‘부러리 길에서 만나다’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용담1동 골목길을 걸으며 마을에 축적된 역사와 문화, 주민들의 생활 이야기를 살펴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주민이 지역의 매력을 직접 발굴하고 여행 콘텐츠로 기획해 알렸다는 점에서 주민 주도형 도시재생의 의미를 보여줬다.

골목길에서 만난 용담1동

마을투어는 덕훈카페에서 출발해 부러리마을 골목길을 지나 부러리쉼팡으로 이어지는 동선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마을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골목 곳곳에 남은 역사와 마을 이야기를 차례로 살펴봤다.

여행의 무대가 된 골목길에서는 용담1동의 생활 공간과 지역문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마을을 단순히 지나치는 데 그치지 않고, 해설을 통해 골목과 장소에 담긴 의미를 이해하며 지역을 가까이에서 바라봤다.

주민들의 삶이 이어져 온 골목 자체가 마을여행의 핵심 콘텐츠가 됐다. 익숙한 생활공간을 역사와 문화의 관점에서 새롭게 소개하면서 용담1동이 지닌 지역적 특성을 드러냈다.

옛 금화탕의 새로운 활용

투어의 주요 거점인 부러리쉼팡은 옛 금화탕을 새롭게 조성한 공간이다. 참가자들은 이곳에서 족욕과 차 시음을 체험했다. 골목길을 따라 마을 이야기를 들은 뒤 도시재생 거점시설에서 체험을 이어가는 방식이었다.

과거의 장소를 없애는 대신 새로운 기능을 더한 부러리쉼팡은 지역자원을 활용한 도시재생의 모습을 보여줬다. 마을의 기억을 품은 공간이 주민과 방문객이 머물며 체험하는 장소로 다시 활용된 것이다.

주민이 만든 마을 콘텐츠

이번 마을투어는 용담1동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콘텐츠 기획과 운영에 참여해 모두 3회 진행됐다. 주민이 보유한 지역 정보와 경험을 바탕으로 여행 동선을 만들고, 마을의 역사와 자원을 참가자에게 소개하는 구조로 운영됐다.

운영일참가 대상
2026년 10월 27일한라대학교 중국어통역학과 학생과 외국인
2026년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내국인

10월 27일 프로그램에는 한라대학교 중국어통역학과 학생과 외국인이 참여했으며,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는 내국인을 대상으로 투어가 이어졌다. 참가 대상과 운영일을 나눠 용담1동의 골목과 도시재생 공간을 소개했다.

주민이 마을의 자원을 직접 찾아 콘텐츠로 만들고 운영까지 맡았다는 점이 이번 프로그램의 중심이다. 지역에 대한 주민의 이해를 토대로 역사와 문화, 생활공간과 체험시설을 하나의 마을여행으로 연결했다.

주민 주도 도시재생의 지속

제주시는 앞으로도 주민조합이 마을의 역사와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주민 주도의 지역 활성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부러리 길에서 만나다’는 도시재생 거점시설과 골목길, 주민의 이야기를 연결해 지역의 매력을 알린 프로그램이다. 주민이 지역자원을 발굴하고 직접 운영에 참여하면서 용담1동의 변화도 주민의 손으로 이어가게 됐다.

주민 손길로 잇는 부러리길
주민 손길로 잇는 부러리길
주민 손길로 잇는 부러리길 | 제주진 : https://jejuzine.com/6693
서울진 부산진 경기진 인천진 대구진 제주진 울산진 강원진 세종진 대전진 전북진 경남진 광주진 충남진 전남진 충북진 경북진 찐잡 모두진
제주진 © jejuzine.com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modoo.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