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배움축제 한마당

2026 서귀포시 주민자치 평생학습 박람회가 10월 30일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막을 올렸다. 10월 31일까지 이틀 동안 이어지는 이번 박람회는 서귀포시 각 읍면동의 주민자치 활동과 평생학습 성과를 한자리에서 살펴보는 행사다.
행사 첫날인 30일 현장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문화 프로그램 경연대회를 비롯해 홍보와 체험 부스, 먹거리 공간, 초대가수 공연, 표창 시상식과 개막식, 드론쇼가 차례로 펼쳐졌다. 마을마다 쌓아 온 배움의 결과가 공연과 체험으로 이어지면서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은 주민 참여형 축제 공간으로 채워졌다.
마을의 개성이 살아난 주민 무대
박람회의 주요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는 주민자치 문화 프로그램 경연대회였다. 서귀포시 각 읍면동 주민들은 함께 배우고 연습하며 준비한 실력을 무대에서 선보였다. 춤과 노래를 중심으로 마을마다 서로 다른 구성과 표현을 보여주며 각 지역의 개성을 드러냈다.
참가팀별로 마련한 의상도 공연의 특징을 보여주는 요소가 됐다. 주민들은 무대의 주인공으로 나서 각자의 재능과 끼를 펼쳤고, 관람객들은 서로 다른 마을의 공연을 비교하며 박수를 보냈다.
이번 경연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주민들이 함께 배우고 준비한 문화 활동의 성과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공동 연습을 통해 쌓은 호흡과 열정이 무대에 고스란히 나타나면서 주민자치 프로그램의 의미도 자연스럽게 전달됐다.
배움과 체험을 잇는 다채로운 부스
행사장 곳곳에는 서귀포시 각 읍면동의 주민자치 활동과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알리는 홍보 및 체험 부스가 마련됐다. 여러 기관과 단체도 참여해 지역에서 운영되는 활동과 배움의 기회를 소개했다.
방문객들은 전시물을 살펴보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할 수 있었다.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활동을 체험하면서 지역별 주민자치 사업과 평생학습의 내용을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구성이었다.
체험과 먹거리 부스의 가격은 1천 원에서 5천 원 사이로 구성됐다. 부스를 따라 이동하는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고, 현장에서는 주민들이 함께 배우고 소통하며 지역 활동을 만들어 가는 모습도 관찰됐다.
배움이 체험의 즐거움으로 이어지고, 주민의 활동이 지역의 활력으로 연결되는 현장이었다. 각 읍면동이 추진해 온 프로그램을 한곳에서 공유했다는 점에서도 박람회의 취지가 선명하게 나타났다.
축제의 여유를 더한 먹거리 공간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주변에는 방문객을 위한 푸드코트와 먹거리 공간도 운영됐다. 관람객들은 여러 부스를 둘러본 뒤 음식을 먹으며 쉬어 갈 수 있었다.
가족과 친구 단위 방문객이 공연 관람과 체험 사이에 식사를 나누는 모습도 이어졌다. 문화 프로그램과 평생학습 체험에 먹거리까지 더해지면서 행사장은 오랜 시간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축제 공간으로 꾸려졌다.
사우스카니발과 합창단의 특별 공연
초대가수 사우스카니발의 무대는 첫날 축제의 흥을 끌어올렸다. 제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밴드의 음악이 울려 퍼지자 다양한 연령대의 관람객이 공연을 함께 즐겼다. 관람객들의 앙코르 요청이 이어졌고, 사우스카니발은 앙코르 공연으로 화답했다.
이어 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합창단 소속 단원들의 듀엣 무대가 펼쳐졌다. 두 단원의 목소리가 어우러진 공연은 밴드 무대와는 다른 음악적 분위기를 전했다.
여러 마을의 주민 공연에 초대가수와 합창단 단원의 무대까지 더해지면서 프로그램의 폭도 넓어졌다. 세대와 취향이 다른 주민들이 한자리에서 다양한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공연이었다.
주민자치 성과를 기린 시상식과 개막식
본격적인 개막에 앞서 주민자치 발전과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한 이들을 격려하는 표창 시상식이 진행됐다. 주민의 참여와 소통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에 기여한 이들의 노고와 성과를 함께 기리는 자리였다.
시상식에 이어 2026 서귀포시 주민자치 평생학습 박람회 개막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서귀포시장, 부시장, 국회의원 등 주요 내빈이 참석했다.
서귀포시 여러 읍면동이 한자리에 모여 주민자치 활동과 평생학습 성과를 공유했다는 점이 이번 개막식의 의미를 더했다. 주민 참여를 중심에 둔 지역 활동이 축제의 형태로 시민들에게 공개된 자리이기도 했다.
밤하늘에 펼쳐진 드론쇼
첫날 일정의 마지막은 드론쇼가 장식했다. 낮부터 이어진 공연과 체험이 마무리된 뒤, 빛을 밝힌 드론들이 제주월드컵경기장 인근 밤하늘에서 움직이며 새로운 볼거리를 만들었다.
관람객들은 하늘에 펼쳐지는 드론의 움직임을 지켜봤다. 낮의 경연대회와 체험 부스가 주민들의 활동을 가까이에서 만나는 프로그램이었다면, 드론쇼는 참석자들이 한 방향을 바라보며 첫날 행사를 마무리하는 순서가 됐다.
주민 참여와 평생학습이 만난 이틀
2026 서귀포시 주민자치 평생학습 박람회는 공연과 체험을 즐기는 축제인 동시에 각 읍면동의 활동과 주민들의 열정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주민자치 문화 프로그램 경연대회부터 홍보 및 체험 부스, 먹거리, 초대가수 공연, 시상식, 개막식과 드론쇼까지 여러 프로그램이 첫날 현장을 채웠다.
특히 각 마을이 개별적으로 이어 온 활동을 한 공간에서 소개하고 서로의 성과를 나눴다는 점이 두드러졌다. 주민이 직접 배우고 참여한 결과가 무대와 부스로 연결됐으며, 관람객은 서귀포시 각 지역의 특징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었다.
| 행사명 | 2026 서귀포시 주민자치 평생학습 박람회 |
|---|---|
| 기간 | 2026년 10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
| 장소 |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 |
| 소재지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월드컵로 33 |
| 주요 내용 | 주민자치 문화 프로그램 경연대회, 홍보 및 체험 부스, 먹거리 공간, 초대 공연, 표창 시상식, 개막식, 드론쇼 |
박람회는 주민자치와 평생학습이 지역 안에서 어떻게 이어지고 있는지 공연과 체험을 통해 보여줬다. 각 읍면동의 개성이 한데 모인 축제 현장에서는 주민의 참여가 지역 공동체의 힘으로 이어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