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공무원 사칭 사기 주의보

제주시 공무원 사칭 물품 구매 사기 주의
최근 제주시 일대에서 공무원을 사칭한 공문서 위조 사기 사건이 발생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공무원 신분을 가장해 의료기기 구매를 명목으로 한 사기 수법으로, 도내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한 조직적인 범죄 행위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사기 수법과 피해 사례
사기범들은 ‘2025년도 의료기기 구매 건’이라는 제목의 위조 공문서를 제작해 배포했으며, 특히 의료기기 업체인 ㈜세이프코리아의 명의를 도용해 위조 명함과 가짜 공무원 명함을 문자로 발송하는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이들은 심장제세동기 납품을 요구하며 송금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피해를 노렸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실제로 의료기기를 취급하지 않는 업체에도 위조 공문서가 발송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이에 의심을 품은 한 소상공인은 제주시청을 직접 방문해 공문서 담당자에게 확인한 결과, 문서와 담당자가 모두 허위임을 확인했습니다. 이처럼 사기범들의 교묘한 수법에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예방과 대응 방안
물품 구매나 공문서 관련 연락을 받을 경우, 반드시 문서와 신원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심스러운 상황에서는 즉시 관할 기관이나 경찰에 신고하는 것이 피해를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공무원이라 하더라도 신원이 명확하지 않으면 송금이나 거래를 삼가야 합니다.
제주시는 이번 사건을 수사기관에 정식 의뢰했으며, 시민 피해 예방을 위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준비 중입니다. 또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공문서 위조 사기 사례를 공유하며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제주시 관계자는 "최근 공무원 사칭 사기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으니, 공문서나 물품 구매 요구 시 반드시 신중하게 확인하고 의심스러우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경계심을 늦추지 말고 안전한 거래 문화를 조성하는 데 힘써 주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