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공영주차장 유료화 본격 시행

제주시 공영주차장 유료화 본격 시행

제주시가 주차난 해소와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일부 공영주차장을 유료로 전환하는 조치를 2025년 6월 9일부터 시행한다. 이번 유료화 대상은 이도이동 제2공영주차장, 아라동 공영주차장, 삼도일동 공영주차장 등 3곳으로, 총 53면 규모다. 기존에는 무료로 운영되던 이들 주차장이 앞으로는 유료로 운영된다.

유료화 세부 내용과 운영 시간

유료화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적용되며, 요금 체계는 처음 30분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30분을 초과하면 1,000원의 요금이 부과되고, 이후 15분마다 500원이 추가된다. 1일 최대 요금은 10,000원으로 제한된다. 다만, 야간과 주말, 공휴일에는 전면 무료로 개방되어 시민들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시민 불편 최소화 위한 준비 진행 중

제주시는 이번 유료화 시행에 앞서 시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수막과 안내문 등 다양한 사전 홍보를 진행 중이다. 또한, 요금 징수 시스템과 설비 점검도 마무리 단계에 있어 원활한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조치로 제주시 내 유료 공영주차장은 총 110개소, 6,284면으로 확대 운영된다.

유료화 목적과 기대 효과

이번 유료화는 장기 주차로 인한 주차장 사유화 문제를 해소하고, 필요한 시민들이 공영주차장을 보다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제주시는 시민 편의를 높이고 질서 있는 주차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한 시점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변화는 불편을 줄이기 위한 작은 변화이지만, 쾌적한 주차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