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속의섬 우도, 제14회 소라축제 개막

제14회 우도소라축제, 섬속의섬 우도에서 개최

제주도 우도에서 매년 큰 호응을 얻는 우도소라축제가 올해로 14회를 맞아 오는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우도면 천진항 입구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이번 축제는 제주지역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기념으로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어 많은 방문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플로깅 행사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체험과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특히 4월 26일 오후 2시에는 우도초등학교총동문회와 함께하는 "우도봉 플로깅" 행사가 선착순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4월 27일 오전 10시에는 우도등대와 함께하는 플로깅이 선착순 30명 한정으로 열린다. 참가자들은 각 부스 앞에서 집합해 환경 보호와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릴스 챌린지 공모전과 특별 혜택

이번 축제에서는 릴스 챌린지 공모전도 함께 진행된다. 4월 30일 오후 6시까지 접수를 받으며, 결과는 5월 5일 인스타그램 게시글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축제 방문객들은 이 기회를 통해 자신의 창의력을 발휘해볼 수 있다.

또한, 축제 기간 중 소라구이를 구매하는 방문객에게는 스피드보트를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는 특별 혜택이 제공된다. 우도의 아름다운 바다를 빠르게 누비는 스피드보트 체험은 우도 방문의 또 다른 즐거움으로 자리잡고 있다.

풍성한 먹거리와 특별 공연

4월 26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까지는 우도 청년회와 부녀회가 주관하는 부스에서 음식과 음료가 무료로 제공된다. 단, 주류는 1인당 1병에 천원에 판매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풍성하게 준비된 먹거리로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특히 4월 27일 오전 10시에는 연예인 장하나, 심문규, 양기운, 조수연이 출연하는 공연이 펼쳐지며, 저녁에는 히든싱어7 영탁편 우승자인 김희석 씨가 초대 가수로 나서 우도의 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 공연은 우도 해녀들과 많은 여성 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도 주민과 해녀들의 정성 어린 준비

이번 축제는 우도 해녀들의 물질을 시작으로 우도면 부녀회, 우도연합청년회, 그리고 많은 주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 준비했다. 지난 4월 초에는 부녀회가 1톤에 가까운 뿔소라를 삶고 손질하는 등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또한 4월 11일에는 우도면민 전체가 해안가 청소에 참여해 방문객 맞이에 최선을 다했다.

축제 일정과 방문 안내

제14회 우도소라축제는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우도 천진항 부근에서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축제 시간표를 참고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알차게 즐길 수 있다. 가족, 연인과 함께 우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풍성한 축제를 만끽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

섬속의섬 우도에서 펼쳐지는 제14회 우도소라축제, 많은 이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