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나무 숲길, 제주 삼다수숲길의 매력

삼나무 빽빽한 숲길, 제주 삼다수숲길

제주 조천에 위치한 삼다수숲길은 1970년대에 심어진 삼나무들이 거목으로 자라난 아름다운 숲길입니다. 원래 이곳은 말 방목지이자 사냥터였으며, 주민들이 임도로 활용하던 곳이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삼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이 숲길은 제주도 개발공사와 교래리 주민들이 힘을 모아 조성하였으며, 숲 사이로 길을 닦아 '삼다수숲길'이라는 이름으로 개장하였습니다. 특히 숲길 아래에는 천연 화산암반수인 삼다수가 흐르는 수원지가 자리해 있어 자연의 신비로움을 더합니다.

삼다수숲길은 총 3개의 코스로 나뉘어 있습니다. 1.2km의 꽃길, 5.2km의 테우리길, 그리고 8.3km의 사농바치길이 그것입니다. 사철 푸른 삼나무와 계절마다 피어나는 다양한 꽃들이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합니다.

2010년에는 '아름다운 숲 경진대회'에서 어울림상을 수상하였고, 2017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대표 명소로 지정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특히 더운 여름에도 시원한 바람과 그늘을 제공해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산책 환경을 제공합니다.

삼다수숲길은 제주를 찾는 이들에게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의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봄의 마지막 정취를 느끼며 삼나무 숲길을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 위치: 제주 제주시 조천읍
• 코스: 꽃길(1.2km), 테우리길(5.2km), 사농바치길(8.3km)
• 특징: 천연 화산암반수 삼다수 수원지, 사철 푸른 삼나무, 계절별 꽃
• 수상 및 지정: 2010 아름다운 숲 경진대회 어울림상, 2017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대표명소

삼다수숲길은 제주 제주시 조천 지역의 대표적인 자연 명소로,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산책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