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숙의 첫발

제2공항 갈등 해소 위한 협의체 가동
제주 제2공항을 둘러싼 장기간의 갈등을 풀고 도민 의견을 공정하게 수렴하기 위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제주도는 도민의 알권리와 자기결정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할 의견수렴 방식과 절차를 마련하기 위해 가칭 제주 제2공항 갈등조정협의회를 구성했다. 협의회는 2026년 11월 5일 제주도청 제1청사 백록홀에서 첫 회의를 열 예정이다.
이번 협의체 구성의 핵심은 제2공항과 관련된 여러 쟁점을 도민에게 어떻게 알리고, 서로 다른 의견을 어떤 방식으로 확인할 것인지 논의하는 데 있다. 오랜 기간 이어진 갈등을 다루는 만큼 충분한 정보 제공과 숙의 과정을 토대로 도민이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찬반 결정 아닌 의견수렴 절차 논의
갈등조정협의회는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의 찬성과 반대를 직접 결정하는 기구가 아니다. 제2공항의 주요 쟁점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방안과 도민 의견을 수렴할 방식 및 절차를 논의하는 자문기구다.
협의회에서는 도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어떤 내용과 형태로 전달할지, 의견수렴 과정은 어떻게 설계할지 등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특정 결론을 미리 정하기보다 서로 다른 입장을 존중하면서 충분한 대화와 숙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절차적 토대를 세우는 것이 주요 역할이다.
도민이 충분한 정보를 접한 뒤 자신의 판단에 따라 의견을 낼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협의회 논의의 중심이다. 이에 따라 정보 제공과 의견수렴이 서로 연결된 절차로 다뤄질 전망이다.
전문기관 추천과 무작위 추첨 적용
제주도는 협의회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갈등관리 전문기관의 추천과 무작위 추첨을 거쳐 조정위원을 선정했다.
공항 예정지 주민과 미래세대를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도 진행했다. 서로 다른 입장을 대변하는 전문가들이 하나의 협의체에서 논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숙의 구조를 갖추는 데 무게를 뒀다.
당초 협의회는 2026년 10월 29일 출범을 목표로 준비됐으나 이해관계자의 참여를 조율하는 과정에서 일정이 조정됐다. 다양한 목소리를 협의체 안에 담기 위한 조율을 거쳐 첫 회의 일정이 11월 5일로 정해졌다.
첫 회의서 운영 기준과 방향 설정
| 회의 일자 | 2026년 11월 5일 목요일 |
|---|---|
| 회의 장소 | 제주도청 제1청사 백록홀 |
| 주요 안건 | 위원장 선출, 운영규칙, 향후 운영 방향 |
첫 회의에서는 협의회를 이끌 위원장을 선출하고 운영규칙과 향후 운영 방향을 논의한다. 장기간 이어질 협의회의 기본 질서와 논의 방식을 정하는 출발점인 만큼 공정하고 중립적인 운영 체계를 세우는 데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회의 현장에서는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지닌 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의회의 역할과 운영 원칙을 확인하게 된다. 제2공항의 찬반을 가르는 자리가 아니라 도민 의견을 제대로 듣기 위한 기준과 절차를 설계하는 첫 논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월 2회에서 3회 집중 논의
협의회는 앞으로 매월 2회에서 3회 회의를 열 계획이다. 회의에서는 도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정보 제공 방안과 구체적인 의견수렴 방식 및 절차를 집중적으로 검토한다.
필요하면 전문가 설명과 주제별 토론회도 진행한다. 주요 쟁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여러 관점을 함께 살펴보며 도민이 판단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갖출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과정이다.
- 제2공항 주요 쟁점에 관한 정보 제공 방안 논의
- 도민 의견수렴 방식과 세부 절차 검토
- 필요한 경우 전문가 설명 진행
- 쟁점별 이해를 돕기 위한 주제별 토론회 추진
제주도는 서로 다른 입장이 존중받고 충분한 대화와 숙의가 이어질 수 있도록 협의회 운영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협의회가 공정성과 중립성을 유지하면서 도민의 알권리와 자기결정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2027년 상반기 의견수렴 마무리
협의회 논의는 2027년 1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협의 결과는 같은 해 2월 중 전달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후 협의회 논의를 통해 정해진 의견수렴 절차를 이행해 2027년 상반기까지 도민 의견수렴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협의체 논의부터 실제 의견수렴까지 단계적으로 진행해 절차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 2026년 11월 5일 갈등조정협의회 첫 회의 개최
- 월 2회에서 3회 회의를 통한 정보 제공 및 의견수렴 절차 논의
- 2027년 1월까지 협의회 논의 마무리
- 2027년 2월 중 협의 결과 전달
- 정해진 절차를 이행해 2027년 상반기까지 도민 의견수렴 완료
제주 제2공항을 둘러싼 의견 차이가 장기간 이어진 상황에서 이번 협의회는 도민이 충분한 정보를 토대로 판단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하는 데 집중한다. 제주도는 협의 결과에 따라 의견수렴을 진행하며 공정하고 중립적인 숙의 과정이 이어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관련 문의
협의회 운영과 제주 제2공항 도민 의견수렴 관련 문의는 제주도 소통·제2공항담당관 전화 064-710-4841로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