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폐현수막, 새 자원으로 재탄생

서귀포시, 폐현수막 자원순환 혁신 아이디어로 주목
서귀포시는 행사나 광고 종료 후 버려지던 폐현수막을 새로운 자원으로 되돌리기 위한 체계 구축 아이디어로 전국 대회에서 우수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성과는 지역과 기업이 협력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제2회 지역-기업 협업 지역사회 문제해결 아이디어 솔버톤 대회」에서 나왔다.
솔버톤 대회와 서귀포시의 도전
행정안전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방소멸 대응을 주제로 지역과 기업이 함께 지역사회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솔버톤’은 문제 해결을 위한 마라톤을 뜻하는 합성어로, 지난 7월부터 60개 팀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서귀포시는 대한미디어, 모아, 업클로스와 협력해 ‘통합 폐현수막 업사이클링 체계 구축’ 아이디어를 제안, SK케미칼 연계 분야 우수팀으로 선정되며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상을 수상했다.
폐현수막의 새로운 가치 창출
현수막은 행사와 광고에 널리 사용되지만 사용 후 대부분 폐기되어 환경 부담이 컸다. 서귀포시는 기존에 폐현수막을 활용해 우산, 파우치 등 새활용 제품을 제작해 왔으나 대량 폐기물 처리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아이디어는 단순 재활용을 넘어 지역 내 수거, 선별, 새활용과 재활용을 아우르는 통합 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역과 기업의 협력으로 완성하는 순환구조
아이디어의 핵심은 지역에서 폐현수막을 안정적으로 수거하고 선별하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후 새활용 가능한 자원은 우산, 파우치 등으로 재탄생시키고, 기업의 첨단 재활용 기술을 접목해 새활용이 어려운 폐현수막도 화학적 재활용을 통해 자원으로 재활용한다. 이로써 폐현수막 발생부터 수거, 선별, 새활용과 재활용, 그리고 새로운 자원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완성된다.
지역 실행력과 기업 기술력의 시너지
서귀포시의 폐현수막 회수체계와 기업의 재활용 기술이 결합되면서 단순한 새활용을 넘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모델이 구축될 전망이다. 이 모델은 제주 전역으로 확장 가능하며, 향후 다른 지역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디어 실현을 향한 첫걸음
이번 우수팀 선정은 아이디어 제안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업화와 자원순환 실현을 위한 출발점이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행정안전부의 지원 아래 지역과 기업 간 연계 및 확산 과정을 거쳐 구체화될 예정이며, 서귀포시는 참여 기업과 협의를 지속하며 사업화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서귀포시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
버려지던 폐현수막이 새롭게 쓰임을 얻고, 지역과 기업이 함께 만드는 자원순환 체계가 서귀포에서 시작된다. 이로써 환경 보호와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전망이다.
자세한 문의는 서귀포시 생활환경과 자원순환팀(064-760-2951)에서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