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범섬,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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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범섬,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명소

서귀포 범섬,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명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열리는 제주월드컵경기장과 강창학종합경기장이 위치한 서귀포 대륜동 일대는 경기장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자연과 풍부한 역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손꼽힙니다. 이번에는 대륜 명소 12경 중 하나인 범섬을 중심으로 서귀포의 매력을 소개합니다.

범섬의 자연 경관

서귀포시 남쪽 바다에는 범섬, 문섬, 섶섬 세 개의 섬이 우뚝 솟아 있습니다. 그중 법환동에 위치한 범섬은 약 80미터 높이의 깎아지른 절벽과 조면암 주상절리, 해식동굴이 발달한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자연 명소입니다. 섬 정상부는 평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남쪽에는 우물이 자리해 있습니다.

특히 범섬 정상에는 수십 마리의 토끼가 서식하고 있어, 이들의 생태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범섬은 서귀포를 지키는 범의 형상을 닮아 ‘호도(虎島)’라는 별칭으로도 불립니다.

역사적 의미와 문화

범섬은 고려 말 최영 장군과 몽골족 목호들 간의 전투가 벌어진 역사적 현장이기도 합니다. 당시 목호들이 범섬까지 도망쳐 저항하자, 최영 장군이 배를 대고 절벽을 올라 진압하며 범섬 전투의 종착지가 되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법환포구 근처에는 최영 장군 전적비가 세워져 있어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습니다.

봄철의 아름다움과 축제

범섬 앞 두머니물공원은 봄이면 유채꽃과 갯무꽃이 만발하여 여행객들에게 설렘을 선사합니다. 이곳은 매년 3월에 개최되는 서귀포유채꽃국제걷기대회의 단골 코스로도 유명해 많은 이들이 찾고 있습니다.

경기 전후 잠시의 여유를 통해 서귀포의 자연과 역사를 함께 느껴보는 것은 전국체육대회 참가자와 가족, 관람객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서귀포 범섬,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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