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으로 한라산 야간 단속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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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으로 한라산 야간 단속 강화

드론으로 한라산 야간 단속 강화

제주도청은 한라산 국립공원의 야간 불법행위 단속과 탐방객 안전관리를 위해 첨단 드론을 활용한 특별단속에 나섰다. 한라산은 넓고 깊어 지상 순찰만으로는 모든 구역을 살피기 어려운 점이 있어, 드론을 통한 입체적 단속 체계를 구축해 불법행위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한다.

야간 열화상 드론으로 불법행위 포착

한라산국립공원은 기존에 정기순찰과 특별·야간·기동순찰을 통해 위법행위를 단속해 왔으나, 어두운 밤이나 새벽에는 시야 확보가 어려워 비탐방로와 사각지대에서 불법행위가 발생할 우려가 있었다. 이에 제주도는 국토교통부의 2026년 드론실증도시 공공서비스 모델 사업의 일환으로, 제주도 우주모빌리티과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가 협력해 고해상도 열화상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을 투입했다.

지난 13일 밤부터 14일 새벽까지 어리목 일원에서 시범 단속을 실시하며, 통신 품질 점검과 불법행위 발생 지점 분석을 통해 최적의 비행 경로를 마련했다. 열화상 드론은 어둠 속 무단 입산자를 찾아내고 넓은 지역을 한 번에 살피는 데 효과적임을 확인했다. 제주도는 앞으로도 드론을 활용한 특별단속을 지속할 계획이다.

AI 드론으로 탐방객 안전관리 강화

드론은 불법행위 단속뿐 아니라 탐방객 안전관리에도 활용된다. 어리목, 영실, 관음사, 성판악 등 주요 4개 탐방로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드론 안전관리 서비스를 운영하며, 탐방로 관리센터를 거점으로 안전관리 수요가 많은 시간대에 드론 감시와 계도 활동을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성판악과 관음사 탐방로에서는 지난해 응급환자가 522건 발생했으며, 이 중 483건이 오후 2시부터 6시 사이 하산 시간대에 집중됐다. 이에 해당 시간대에 AI 드론을 집중 운영해 위험 상황 발생 시 신속한 확인과 대응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라산 불법행위 단속 대상과 법적 조치

한라산의 자연 보호를 위해 단속 대상은 탐방예약 미예약 무단 입산, 탐방시간 위반, 지정되지 않은 탐방로 출입, 불법 야영 및 비박, 공원 내 음주·흡연·취사, 쓰레기 무단 투기, 임산물 및 희귀식물 채취, 무속행위 등이다. 출입금지 구역 침입이나 허가된 구역 밖에서의 야영, 취사, 흡연, 음주 등 자연공원법 위반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자연물을 불법 굴·채취하거나 벌채하는 행위, 자연유산의 형질 변경 등은 자연공원법, 자연유산법, 산림보호법, 산지관리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된다.

지정 탐방로와 비지정 탐방로 모두 단속

드론 순찰은 지정 탐방로뿐 아니라 비지정 탐방로까지 포함해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까지 촘촘히 살핀다. 이를 통해 한라산의 단속과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줄이고, 연중 단속을 이어가며 산행 인구 증가나 불법행위 우려가 큰 시기에는 특별·야간순찰도 강화할 예정이다.

첨단 기술로 한라산 안전과 청정 유지

제주도는 AI와 드론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탐방객 안전을 지키고 한라산의 위법행위에 촘촘히 대응할 계획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모든 탐방객과 도민이 정해진 탐방로와 탐방시간을 준수하는 실천이다. 안전하고 깨끗한 한라산을 위해 모두의 협력이 필요하다.

문의는 제주도 우주모빌리티과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에서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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