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자살예방 협업 강화로 생명안전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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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자살예방 협업 강화로 생명안전망 구축

제주, 자살예방 협업 강화로 생명안전망 구축

제주도는 최근 도민들의 정신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자살예방 협업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경제적 어려움과 지역 구조적 요인 등 다양한 복합적 원인이 자살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인식하고,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위기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지원으로 연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위기 도민 조기 발견 위한 협업 회의 개최

제주도는 18일 보건소,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등 관련 기관과 함께 ‘2026년 제2차 지역안전지수 자살 분야 협업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의 정여진 선임연구위원은 제주특별자치도의 자살예방사업 현황과 향후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자살은 단순한 정신건강 문제를 넘어 경제적 여건과 지역 구조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현상임을 강조하며, 예방을 위해서는 다방면의 협력이 필수적임을 밝혔다.

자살예방 정책 촘촘히 다듬는 17개 세부과제 제안

이번 회의에서는 자살예방 정책을 더욱 체계적으로 만들기 위한 17개의 세부과제가 제안되었다. 주요 내용으로는 전 부서가 참여하는 대응체계 구축, 고위험군 조기 발굴과 맞춤형 관리, 자살예방 인력 강화 등이 포함됐다. 참석 기관들은 현재 추진 중인 자살 분야 중점과제도 함께 점검하며, 제주도는 제안된 과제 중 정책에 반영 가능한 부분을 검토해 자살예방 시책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안전지수 자살 분야 5등급 평가 후속 조치

이번 협업 강화는 지난해 제주지역의 지역안전지수 자살 분야가 5등급으로 평가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제주도의 인구 1만 명당 자살 사망자 수는 3.48명으로, 광역도 평균인 3.14명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단순히 수치를 낮추는 데 그치지 않고, 위기 신호를 놓치지 않고 신속히 지원으로 연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 아래, 제주도는 보건소와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생명안전망 구축 위한 지속적 노력

제주도는 작은 위기 신호도 놓치지 않고, 도민들이 혼자 어려움을 감당하지 않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순간을 조기에 포착해 필요한 지원과 연결하는 것이 제주가 지향하는 더 촘촘한 생명안전망의 시작이다. 앞으로도 제주도와 보건소,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등 관계기관은 협업체계를 더욱 강화해 위기 도민을 신속히 발견하고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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