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게 다시 열린 송악산 둘레길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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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게 다시 열린 송악산 둘레길 산책

송악산 둘레길, 7월 24일부터 재개방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에 위치한 송악산 둘레길이 지난 5월부터 진행된 정비 공사를 마치고 7월 24일부터 다시 개방되었습니다. 다만, 개방 구간은 바다를 따라 조성된 둘레길 일부에 한정되며, 송악산 정상부는 2027년 7월까지 자연휴식년제에 따라 출입이 계속 제한됩니다.

송악산의 자연과 역사적 가치

송악산은 99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제주도의 대표 명소로, 두 차례의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이중분화구와 검은 해안 절벽이 어우러져 뛰어난 경관을 자랑합니다.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둘레길에서는 형제섬, 가파도, 마라도, 산방산, 한라산 능선까지 조망할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정비 공사 내용과 안전 강화

서귀포시는 탐방객 안전을 위해 5월 11일부터 둘레길 일부 구간을 통제하고 노후 탐방로와 전망대 정비를 실시했습니다. 이번 공사로 낡은 전망대 2곳과 약 230m 구간의 탐방로가 새롭게 교체되었으며, 바닥과 난간 등 안전시설이 보강되어 누구나 안심하고 산책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습니다.

둘레길 이용 시 주의사항

이번에 개방된 구간은 바다를 끼고 도는 둘레길 일부에 한정되며, 송악산 정상부와 정상으로 향하는 탐방로는 여전히 출입이 엄격히 제한됩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식생 복원과 오름 보전을 위해 2015년부터 자연휴식년제를 시행 중이며, 이로 인해 정상부 출입은 2027년 7월 31일까지 금지됩니다. 출입 제한 구역에서의 취사나 야영 등 위반 행위 시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니 방문객들은 반드시 현장 안내판을 확인하고 개방된 구간만 이용해야 합니다.

서귀포시의 향후 계획과 방문객 당부

서귀포시 관계자는 공사 기간 동안 불편을 감수한 탐방객과 지역 주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정비를 통해 안전한 탐방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새롭게 단장한 송악산 둘레길은 탁 트인 바다 풍경과 함께 안전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났습니다.

자연휴식년제의 의미와 기대

송악산 정상부는 자연의 회복을 위해 약 10년간 출입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생태계가 충분히 휴식할 수 있기를 바라며, 방문객들은 열린 둘레길에서 제주의 바람과 파도를 만끽하는 동시에 닫힌 구간에서는 자연 보호에 대한 성숙한 시민 의식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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