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귀리 전통문화축제 현장 탐방기

제4회 귀리 전통문화축제 현장 탐방기
2026년 5월 31일, 제주 애월읍 하귀2리 가문동 포구에서 제4회 귀리 전통문화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축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다양한 전통 체험과 공연, 먹거리 부스 등으로 풍성하게 꾸며져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축제 현장에서는 보리털기, 도리깨질, 집중놓기 등 옛 농촌의 일상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보리털기는 보리 이삭이나 껍질을 말린 후 탈곡기에서 털어내는 과정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전통 체험입니다. 도리깨질은 장대 모양의 손잡이와 곡식을 때리는 손가락 모양의 노리, 그리고 이 둘을 연결하는 고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역에 따라 장치복, 장부, 찍지 등으로 불립니다. 노리는 열 혹은 이들이라고 불리며, 이 전통 도구를 직접 사용해보는 체험도 인기를 끌었습니다.
또한, 제주 전통 소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했습니다. 돼지우리와 소 등 다양한 동물과 함께하는 포토존은 축제의 또 다른 즐거움이었습니다.
향토 음식 부스도 10시부터 20시까지 운영되어 지역 특산물을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특히 12시부터 18시까지 이어진 무대공연은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으며, 13시 10분에 시작된 하귀 하이점핑 공연은 방문객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습니다.
이외에도 테우 승선체험이 무료로 진행되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테우는 육지와 가까운 바다에서 자리돔 낚시나 해초 채취 등에 사용되던 전통 통나무 배로, 직접 승선해보는 체험은 제주 해양문화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처음 방문한 제4회 귀리 전통문화축제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풍성한 부대행사, 그리고 정겨운 전통 먹거리까지 어우러져 방문객들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길 수 있는 축제였습니다. 전통문화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험하며 지역의 깊은 매력을 느낄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