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 사고 대비 선저절단 표식 시범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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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 사고 대비 선저절단 표식 시범사업 추진

어선 사고 대비 선저절단 표식 시범사업 추진

바다 위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얼마나 신속하게 구조가 이루어지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크게 달라집니다. 특히 어선 사고의 경우, 배가 전복되거나 침몰할 때 선원실이 배의 바닥, 즉 선저에 위치한 어선에서는 선원이 내부에 고립되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때 가장 큰 문제는 구조대가 어디를 절단해야 하는지 즉시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이에 제주시가 신속한 구조를 위해 새로운 시범사업을 추진합니다.

이번에 추진하는 ‘어선 선저절단 표식 시범사업’은 사고 발생 시 구조대가 구조 진입 지점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선체 외부에 절단 위치를 미리 표시하는 사업입니다. 쉽게 말해, “여기로 들어가면 선원실로 연결됩니다”라는 정보를 눈에 띄게 알려주는 표시를 설치하는 것입니다.

사업 기간은 2026년 2월부터 12월까지이며, 대상은 제주시 선적 어선 중 선원실이 선저에 위치하고 표식 설치에 동의한 약 20척 내외의 어선입니다. 지원 내용으로는 표식 설치에 필요한 선박 도료(페인트)와 인건비 등 재료비가 포함됩니다.

실제 해상사고 현장에서는 기상 악화와 선체 구조의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선체를 절단할지, 어디를 절단할지 즉각적인 판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로 인해 구조가 지연되면 인명 피해는 물론 수색·구조·보상 등 사회적 비용도 크게 증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선저절단 표식은 이러한 상황에서 구조대의 판단 시간을 줄이고, 구조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사전 안전 장치입니다.

제주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실제 구조 현장에서의 효과를 확인하고 표식 기준을 정리한 뒤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어선 안전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으로 확대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선저 절단표식을 통해 구조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연근해어선이 365일 안심하고 조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많은 어업인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합니다. 사고는 예고 없이 찾아오지만, 대비는 지금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작은 표시 하나가 누군가에게는 돌아올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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