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토지특성 조사, 공정한 지가 산정의 시작

제주시, 2026년 개별공시지가 산정 위한 토지특성 조사 진행

제주시는 2026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산정을 위해 현재 토지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조사는 제주시 전체 약 52만 5천 필지 중 도로, 하천, 묘지 등 비과세 토지를 제외한 약 33만 2천 필지를 대상으로 한다.

조사 대상과 주요 내용

조사 대상 토지는 비과세 토지를 제외한 약 33만 2천 필지로, 토지 이용 현황, 도로 접면 여부, 주변 환경 등 토지 가격 산정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특성 항목을 중심으로 서류 검토와 현장 조사가 병행되어 꼼꼼하게 확인된다.

조사 결과 활용과 절차

조사된 토지특성 자료는 국토교통부 장관이 공시한 표준지 6,900필지와 비교해 토지가격비준표를 적용한 개별공시지가 산정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이후 감정평가사 검증, 토지소유자 의견 제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 과정을 거쳐 2026년 4월 30일 최종 공시될 예정이다.

주요 일정 안내

• 토지특성 조사 기간: 2026년 1월 16일까지
• 지가 열람 및 의견 제출: 2026년 3월 18일 ~ 4월 6일
•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 2026년 4월 30일
• 이의신청 기간: 2026년 4월 30일 ~ 5월 29일

시민 참여와 공정성 강조

개별공시지가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시민의 재산권과 직접 연결된 중요한 기준이다. 제주시는 정확하고 객관적인 조사를 통해 누구에게나 공정한 지가가 산정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살필 계획이다. 토지 소유자들은 지가 열람 기간에 반드시 확인하고, 필요 시 의견 제출을 통해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작은 조사 하나하나가 모여 공정한 기준이 되며, 제주시가 시민의 재산 가치를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이번 개별공시지가 조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