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학교숲 조성사업, 제주시 대상 학교 모집

2026년 학교숲 조성사업, 제주시 대상 학교 모집

제주시는 2026년을 맞아 학교숲 조성사업 대상 학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교 운동장 주변이나 담장 옆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나무와 꽃을 심고 작은 숲길을 조성하는 환경 친화적 프로젝트다. 학생들에게는 자연체험과 정서 안정, 환경의식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주민들에게는 산책과 휴식을 위한 녹색 공간을 마련한다.

사업비는 학교당 6천만 원이 지원되며, 신청 대상은 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로, 폐교나 휴교 예정이거나 조성 후 5년 이상 관리가 어려운 학교는 제외된다.

올해 3월 신성여자고등학교에서는 수목 20종 1,172그루와 초화류 7종 2,328본이 심어져 학생들이 수업 중 식물 생태를 직접 관찰하는 등 교육적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주민들에게도 운동 후 휴식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신청은 2025년 9월 10일까지 제주시 공원녹지과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서류 심사와 현장 심사를 거쳐 10월 말 최종 선정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푸른 숲이 있는 학교, 더 행복한 마을을 위해 많은 학교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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