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화리 5일장, 제주 동쪽 전통시장 명소

Last Updated : 2025-07-25

세화리 5일장 일정과 위치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에 위치한 세화리 오일장은 매월 날짜 끝자리가 0 또는 5일인 5일, 10일, 15일, 20일, 25일, 30일에만 열리는 전통 5일장입니다. 매일 열리는 시장이 아니기에 방문 전 날짜 확인이 필수입니다.

세화리 오일장은 세화 해변 바로 옆에 자리해 있어, 장터 구경을 마친 후 곧바로 바닷가로 걸어가 잔잔한 파도와 탁 트인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도시의 전통시장과는 달리 조용하면서도 활기차고, 정감 있고 여유로운 분위기가 특징입니다.

시장 입구에서는 갓 튀긴 호떡, 부침개, 삶은 옥수수, 어묵, 튀김 등 다양한 음식 냄새가 방문객을 반깁니다. 특히 제주산 감자와 애플망고, 동부콩 등 제철 농산물이 풍성하게 진열되어 있어 지역 특산물의 신선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장화는 구좌읍 할머니들에게 필수품으로, 오일장에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작은 식물 가게에서는 다육식물과 행잉 플랜트 등 다양한 초록 식물을 판매하며, 신선하고 자연스러운 느낌이 돋보입니다.

오일장이 열리는 날이면 마을은 이른 아침부터 상인과 방문객으로 활기를 띠며, 남녀노소가 모여 정겨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세화리만의 소박한 매력과 제주스러운 정취가 가득한 공간입니다.

시장에서 구입한 간식을 들고 세화 해변으로 걸어가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많은 방문객들이 이 시간을 통해 마음의 평안을 얻는다고 전해집니다.

세화리 5일장과 함께 제주 지역 작가들이 참여하는 핸드메이드 마켓 '모모장'이 질그랭이센터(세평항로 46-9)에서 열립니다.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어 시장 방문의 즐거움을 더합니다.

세화리 오일장은 단순한 장터를 넘어 사람과 계절의 감각을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제주 여행 중 일정에 맞춰 방문하면 지역의 손맛과 정을 경험할 수 있으며, 도민들도 마트 대신 이곳에서 장을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주 동쪽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세화리 5일장 일정에 맞춰 들러보시길 권합니다. 시장 구경과 바다 산책, 맛있는 간식과 여유로운 시간을 통해 진정한 제주 라이프를 체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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