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한라체육관 어린이날 축제 현장

제주시 한라체육관 어린이날 행사 현장

2025년 5월 5일,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된 이번 행사는 제주 해병대 9여단 군악대의 힘찬 연주로 문을 열며 현장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고, 부모님들 역시 박수로 화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기념식과 따뜻한 축사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어린이 웃음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주제에 맞춰 따뜻한 축사가 이어졌다. 지역사회가 아이들을 위해 함께 준비한 축제임을 느낄 수 있는 훈훈한 분위기가 행사장 곳곳에 퍼졌다.

다양한 실내외 체험 프로그램

기념식 후에는 실내 체육관과 실외 공간에서 다양한 체험 활동이 진행되었다. 실내에서는 레크리에이션과 퀴즈 게임, 가족 단위 체험이 활발히 이루어졌다. 특히 가면 만들기와 풍선놀이 체험은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아이들은 자신이 만든 가면을 쓰고 신나게 뛰어다니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실외 공간에서는 미꾸라지 잡기 체험이 진행되어 아이들이 물속에서 미꾸라지를 잡으며 물장구를 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바람개비 만들기와 불빛 팽이 만들기 부스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아이들은 직접 만든 바람개비에 색칠하며 즐거움을 만끽했다.

먹거리마당과 가족 힐링 공간

행사장 한편에는 떡꼬치, 솜사탕, 팝콘 등 어린이날에 어울리는 간식 부스가 마련되어 가족들이 소소한 힐링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깔끔하게 정리된 부스와 친절한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불편함 없이 간식을 즐길 수 있었다.

지역사회와 가족을 위한 따뜻한 축제

이번 어린이날 행사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지역사회가 아이들을 진심으로 아끼고 배려하는 마음을 전하는 자리였다. 제주시청과 어린이집연합회, 자원봉사자들의 노고가 돋보였으며, 경제적 부담 없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구성이 특히 돋보였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가족이 함께 웃고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 이번 행사는 정책의 따뜻함을 느끼게 했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세심히 준비된 프로그램은 지역 공동체의 품격을 높이는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받았다.

행사장의 따뜻한 기억과 앞으로의 기대

한라체육관 행사장은 웃음과 행복으로 가득 찼다. 아이들을 위한 날이었지만 부모들에게도 깊은 감동과 추억을 선사했다. 앞으로도 매년 어린이날이 이렇게 따뜻하게 기억되길 바라는 마음이 행사장을 찾은 모든 이들의 공통된 소망이었다.

제주는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아이들과 가족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있는 도시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부모의 입장에서 살기 좋은 도시로서의 면모를 보여준 이번 행사는 내년 어린이날에도 많은 가족이 함께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