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기적의도서관 어린이 책 축제 열린다

책 속에서 꿈을 키우는 특별한 하루

2025년 6월 14일 토요일, 제주시기적의도서관이 새롭게 단장한 공간에서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특별한 독서문화 축제가 펼쳐진다.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는 이번 ‘2025 어린이 책 축제’는 도서관과 야외 잔디마당 곳곳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동화 속에서 반짝이는 꿈을 나누자’ 주제

이번 축제는 ‘어린이 전문 독서공간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아이들이 책을 통해 상상력과 진로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축제의 주제는 ‘동(동화)·반(반짝이는 꿈)·자(ZA)’로, 세 가지 테마 공간에서 어린이들이 동화 속 세상에 직접 들어가 체험하며 책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다.

• 동(동화): 책 속 이야기 속으로 빠져드는 시간
• 반(반짝이는 꿈): 아이들의 꿈을 발견하는 특별한 순간
• 자(ZA): 상상력을 키워 스스로 성장하는 경험

다양한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

축제는 도서관 내부와 야외 공간을 무대로 다양한 콘텐츠가 펼쳐진다. 오전 11시에는 우쿨렐레 공연과 함께 재개관 기념식이 열리고, 시민 아이디어로 탄생한 ‘책 속 캐릭터 코스프레 패션쇼’가 이어진다.

오후 12시부터는 야외 잔디마당에서 어린이 셀러들이 참여하는 ‘책넝쿨 플리마켓’이 운영되며, 총 15개 부스가 연령대별, 숲 셀러로 나뉘어 다양한 책 관련 상품을 선보인다.

오후 1시부터는 도서관 내부 ‘책나라 무대’에서 인기 동화 작가 최민지(『나를 봐』), 강효미(『똥볶이 할멈』)와의 만남이 진행된다. 이어 오후 1시 30분부터는 야외 잔디마당에서 제주해양경찰청과 함께하는 ‘어린이 과학수사대’ 등 7개 주제의 진로·상상력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축제의 마무리는 오후 4시에 펼쳐지는 동화 마술쇼 ‘미라클 매직’으로, 동화와 마술, 버블, 풍선 공연이 어우러진 가족 공연으로 꾸며진다.

가족과 함께 즐기는 다양한 이벤트

이 밖에도 제주 자연을 담은 특별 전시, 책넝쿨 미로 탐험, 보물꿈 쪽지 찾기, 컬러링 코너, 포토존 등 가족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즐길거리도 풍성하다.

참여 안내

책을 사랑하는 어린이뿐 아니라 책과 친구가 되고 싶은 모든 아이들에게 이번 축제는 상상력과 꿈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가족과 함께하는 ‘2025 어린이 책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