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 성읍민속마을 정의향교 탐방기

9월 제주 서귀포 가볼만한곳, 문화유산 정의향교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민속마을 내에 위치한 정의향교는 조선 전기에 창건된 역사 깊은 향교입니다. 이곳은 제주특별자치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조선시대 지방 관립 학교의 역할을 했던 중요한 교육기관입니다.
성읍민속마을의 역사와 문화
성읍민속마을은 조선 태종 10년(1410)에 성산읍 고성리에 설치된 정의현청이 세종 5년(1423)에 현재 위치로 옮겨진 이후 500여 년간 현청 소재지로서의 역할을 해온 유서 깊은 마을입니다. 마을은 동서남 세 개의 문과 두 곳의 우물이 있었으며, 제주도의 역사적 중요성을 인정받아 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성읍민속마을 앞에는 무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마을 곳곳에는 제주 옛 시절의 모습을 간직한 돌담과 초가집들이 자리해 있어, 방문객들은 제주 전통의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정의향교의 구조와 의미
정의향교는 1849년 헌종 15년에 현재 위치로 옮겨졌으며, 1967년에 보수되어 오늘날까지 그 모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향교는 서귀포시 동부 지역 유림의 활동과 유교 문화를 살필 수 있는 중요한 유적으로, 대성관, 명륜당, 수선당, 수호사, 내삼문, 협문, 동재, 서재 등이 복원되어 있습니다.
향교 앞에는 10개의 송덕비가 줄지어 서 있고, 향교 내부에도 5개의 송덕비가 있습니다. 대성전은 정면 5칸에 전후 퇴를 두었으며, 2고주 7량가 구조로 전퇴가 개방된 전형적인 조선시대 향교 건축 양식을 보여줍니다.
대성전 내부에는 공자를 주향으로 5성 22현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으며, 매년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에는 석전제가 봉행되어 지역 유림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향교 내 주요 공간과 예절
동재는 향교 내 기숙 공간으로 학생들의 숙소 역할을 했으며, 대성전 출입 시에는 오른쪽 작은 계단과 문을 이용해 들어가고, 왼쪽 작은 문과 계단으로 나오는 것이 바른 예의로 전해집니다.
명륜당은 정면 5칸에 전후좌우 퇴를 두고 있으며, 제주도 가옥의 전형적인 칸살 나누기를 보여줍니다. 명륜당을 중심으로 위쪽에는 수호사가, 아래쪽에는 수선당이 위치해 있습니다.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스탬프 투어
정의향교는 2026년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스팟으로 지정되어 스탬프 투어에 참여할 수 있는 곳입니다. 방문객들은 이 기회를 통해 제주도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더욱 깊이 체험할 수 있습니다.
제주 옛 모습과 선비들의 학문정신을 만나다
성읍민속마을과 정의향교를 천천히 둘러보면, 제주 옛 시절의 생활상과 조선시대 지방 교육기관의 역할을 생생히 느낄 수 있습니다. 대성전, 명륜당, 동재, 서재 등에서 선비들의 학문에 대한 열정과 옛 이야기를 상상하며 제주에서 뜻깊은 시간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관람 안내
-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서문로 14
- 관람시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 관람료: 무료
- 주차: 성읍민속마을 앞 무료 주차장 이용 가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