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청년 관광노동자 지원 첫걸음

제주 청년 관광노동자 지원 첫걸음
제주도청은 제주 관광산업에서 일하는 청년 노동자들의 안정적인 고용과 경력 개발을 위한 첫 중장기 지원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이번 계획은 청년들이 제주 관광업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면밀히 조사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8월 19일 제주도와 제주노동권익센터는 ‘제주특별자치도 관광산업 청년노동자 지원계획 수립 연구’ 착수보고회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갔다. 연구는 19세에서 39세 사이의 청년 노동자를 대상으로 근로환경, 임금, 고용 안정성, 노동권익 보호, 안전·보건 환경, 사회보험 가입 현황 등 다양한 분야를 꼼꼼히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2025년 4월부터 시행된 ‘제주특별자치도 관광산업 청년노동자 지원 조례’에 근거해 진행된다. 이 조례는 도민이 직접 청구해 제정한 전국 유일의 관광산업 청년노동자 지원 조례로, 제주 관광산업 청년 노동자 권익 보호와 지원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제주는 1994년 관광특구로 지정된 이래 관광산업이 지역 경제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고용 불안, 낮은 임금, 높은 이직률, 경력 개발의 어려움 등으로 청년들이 장기적으로 일하기 어려운 현실이 존재한다. 이에 제주도는 청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일하며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제주도는 관광산업 청년노동자 권익 보호 기반 강화, 사회안전망 구축, 안전하고 건강한 노동환경 조성, 지속가능한 지원체계 마련, 민관 협력 거버넌스 구축 등 분야별 핵심 과제를 도출할 예정이다. 단기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청년들이 제주 관광산업에서 안정적으로 일하며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이번 계획의 핵심 방향이다.
제주도는 청년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반영해 도민이 직접 만든 조례가 실질적인 지원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제주 관광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청년들의 든든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문의는 제주도 노동일자리과에서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