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탐라장애인복지관, 사람 중심 복지 실현

제주 탐라장애인복지관, 사람 중심 복지 실현
제주도에 위치한 탐라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구분하지 않고 모두가 함께하는 사회를 지향하며, 사람 중심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입니다. 2000년 2월 2일 설립된 이 복지관은 장애인의 인권을 바탕으로 생애주기별 돌봄과 개인별 지원, 권익옹호 중재 및 컨설팅, 주간활동과 행동지원, 사회서비스 등 다양한 종합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복지관은 장애인 정책 전반에 대한 조사와 연구를 수행하며, 지역사회 통합 환경 조성을 통해 장애 당사자의 지역사회 참여와 자립을 적극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현재 고현수 관장과 장효정 복지사가 이끄는 탐라장애인복지관은 제주도민과 등록 장애인 모두가 이용할 수 있으며, 하루 평균 1300여 명이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다학제적 건강 돌봄 서비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재가 장애인을 위해 간호사, 물리치료사, 영양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 인력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종합적인 돌봄을 제공하는 다학제적 건강 돌봄 서비스는 2024년부터 시행되어 3년째 생애주기별 돌봄 모델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사람 중심의 생각을 바탕으로 수혜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나눔 냉장고 운영
탐라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과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나눔 냉장고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냉장고에는 채소, 과일, 어류, 육류 등 신선식품부터 즉석식품, 통조림, 면류, 곡물류, 견과류, 장류, 소스, 음료류, 세제, 휴지, 수건, 위생용품 등 다양한 생활용품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누구나 물품을 기부하고 필요한 이웃이 가져갈 수 있으며, 이용자는 이용 규칙에 동의해야 합니다.
- 이용 규칙에 동의하고 이용함이 원칙이다.
- 다른 사람을 위해 1인 1개의 물품을 가져가는 것이 원칙이다.
- 가져가기 전에 육안으로 충분히 안전한지 점검하고 이용한다.
- 반드시 안전하고 위생적인 음식, 물품만 나눔 한다.
소랑정지 운영
사람 중심 실천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소랑정지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친환경 재료로 건강한 한 끼를 만들어 재가 장애인에게 전달하는 먹거리 돌봄 프로그램입니다. 이 과정에서 장애인 당사자들은 문제 해결의 주체가 되어 의존형에서 자립형으로 변화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카페 1660과 다목적실 대관
카페 1660은 장애인 직업훈련 공간으로 활용되며, 소규모 회의, 북콘서트, 작은 음악회, 전시회, 창립총회 등 다양한 행사 대관 장소로도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 카페의 수익금은 전액 장애인 직업재활 및 복지사업에 사용되어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중심 운영의 가치
고현수 관장은 "이용자인 장애 당사자에 중심을 두고 운영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며, "서서히 그 목표가 자리 잡아 가고 있는 것은 직원들의 열정과 헌신 덕분"이라고 밝혔습니다. 장애 당사자의 지역사회 참여와 자립을 위한 복지관의 노력이 제주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