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촌 유스호스텔 요금 인하와 감면 확대

에코촌 유스호스텔 요금 인하와 감면 확대

제주시 기후환경과가 운영하는 에코촌 유스호스텔이 2025년 12월 24일부터 숙박 요금을 인하하고 감면 혜택을 대폭 확대한다. 자연 속에서 휴식과 체험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이 공간은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2인실 요금 대폭 인하

가장 많은 이용객이 찾는 2인실 요금이 크게 낮아진다. 청소년 요금은 기존 67,000원에서 45,000원으로 약 33% 인하되었고, 어른 요금은 84,000원에서 55,000원으로 약 35% 인하되어 가족, 친구, 연인 단위의 방문이 더욱 부담 없이 가능해졌다.

감면 혜택 확대

할인 대상과 할인율도 크게 확대되어 다양한 계층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50% 할인 대상에는 4·3사건 희생자 및 유족, 국가유공자, 등록장애인(등급 구분 없음), 다자녀 가정이 포함되며, 기존 30%에서 50%로 할인율이 상향 조정되었다.

30% 할인 대상에는 제주도민이 새롭게 포함되어 기존 10%에서 30%로 확대되었고, 명예도민과 제주자치도 고향사랑 기부자에게는 10% 할인 혜택이 신설되었다. 20명 이상 단체와 유스호스텔 연맹 회원도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용 안내 및 전망

에코촌 유스호스텔은 람사르습지인 선흘리 동백동산과 연계된 제주의 대표적인 체류형 생태관광 및 환경교육 공간이다. 이번 요금 인하와 할인 확대를 통해 학생, 청소년, 가족 단위 이용객뿐 아니라 환경과 생태에 관심 있는 방문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예약은 에코촌 유스호스텔 공식 누리집(www.jejusi.go.kr)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제주시 기후환경과(064-728-7501)로 하면 된다.

제주시는 앞으로도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생태관광 공간 운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