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의료돌봄 통합지원 장관 표창 수상

제주시, 의료돌봄 통합지원 분야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제주시는 최근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의료돌봄 통합지원’ 분야에서 장관 표창을 받으며 지역 돌봄체계 구축의 모범 사례로 인정받았다.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는 현 시점에서 어르신들이 익숙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역 돌봄체계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제주시는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의료와 요양, 돌봄 서비스를 하나로 묶는 통합지원 모델을 개발해왔다. 이러한 노력은 2024년 5월부터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 참여를 통해 더욱 구체화되었다. 지역 내 여러 기관과 긴밀한 연계를 바탕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제주지사와 함께 다음과 같은 사업들을 적극 추진했다.

• 제주가치돌봄사업
• 노인돌봄 공백해소 프로젝트 시범사업
• 퇴원환자 안심재가복귀지원사업
•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 취약계층 대상 ‘몬딱서비스’ 연계 지원

이들 사업은 어르신들이 병원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봄 공백과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촘촘히 지원하는 실질적인 프로그램이다. 제주시는 이를 통해 지역 내에서 지속 가능한 노후생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6년 전국 확대 대비 선제적 준비 완료

2026년 3월부터는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어 전국적으로 통합지원 체계가 본격 도입될 예정이다. 제주시는 이에 대비해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전담 인력을 확보하는 한편 기관 간 연계 구조를 정비하는 등 차질 없는 준비를 진행 중이다. 이로써 제주시는 전국적인 모델 지자체로서의 기반을 확고히 다지고 있다.

이번 장관 표창은 단순한 성과를 넘어, 어르신들이 더 행복하고 오래 지역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제주만의 통합돌봄 시스템 구축 의지를 반영한 결과다. 앞으로도 제주시는 의료, 요양, 돌봄 서비스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제주형 통합돌봄 모델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