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용눈이오름, 사계절 매력 산책길
Last Updated :

제주 동부의 부드러운 능선, 용눈이오름
제주도에는 이름만 들어도 정겨운 오름들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누구나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는 산책형 오름으로 사랑받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해발 247m의 아담한 높이를 자랑하는 용눈이오름입니다.
용눈이오름은 부드럽게 이어진 초록 능선이 매력적이며, 경사가 완만해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여행, 연인과의 데이트, 혼자 즐기는 트레킹 등 다양한 여행 스타일에 잘 어울립니다. 주차장과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접근성 또한 뛰어납니다.
용눈이오름의 독특한 분화구와 사계절 풍경
용눈이오름이라는 이름은 마치 용의 눈처럼 둥글게 이어진 분화구의 모습에서 유래했다고 전해집니다. 실제로 분화구가 3개인 오름은 용눈이오름이 유일합니다. 봄과 여름에는 푸른 초원이, 가을에는 황금빛 억새가, 겨울에는 맑고 시원한 바람이 방문객을 맞이하며 사계절 내내 다른 풍경으로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계절마다 변화하는 색감 덕분에 여러 번 찾아도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제주 동부의 절경
용눈이오름 정상에 오르면 성산일출봉과 우도까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동부 해안선과 포록 능선이 만들어내는 탁 트인 풍경은 마치 한 폭의 그림과도 같습니다.
여행 코스 제안
이번 제주 여행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용눈이오름을 찾아 사진도 남기고, 자연의 풍경 속에서 힐링을 만끽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름을 내려온 뒤에는 근처의 세화해변과 월정리 해변까지 이어서 둘러본다면 완벽한 하루 일정이 될 것입니다. 오름에서 바다까지 이어지는 여정이 제주만의 매력을 한층 더 깊게 느끼게 해 줄 것입니다.

제주 용눈이오름, 사계절 매력 산책길 | 제주진 : https://jejuzine.com/5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