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 평화 노래하는 제주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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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제주합창단 제117회 정기연주회, 평화의 메시지 전하다
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합창단이 6월 19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제117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레퀴엠 시리즈 Ⅰ’이라는 부제로 진행되며,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전쟁과 학살의 비극을 음악으로 초월하고 인류의 존엄성과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될 예정이다.
첫 곡으로는 라트비아의 저명한 작곡가 페테리스 바스크스의 ‘Da pacem, Domine(평화를 주소서)’가 연주된다. 이어서 아르메니아 대학살 희생자를 추모하는 티그란 만수리안의 ‘Requiem(진혼곡)’이 무대에 오른다. 두 곡 모두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초연 작품으로, 관객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관람료는 일반 5,000원, 일반 단체 4,000원, 청소년 3,000원이며, 65세 이상, 장애인, 독립유공자는 증명서류 지참 시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예매는 6월 19일 오후 5시까지 제주예술단 누리집을 통해 진행된다. 공연 관련 문의는 도립제주합창단(064-728-2745)으로 하면 된다.
이번 연주회는 제주의 아픈 역사뿐 아니라 세계 각지의 상처를 함께 돌아보며 위로와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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