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뜬 번호판, 지금 무상 교체하세요

들뜬 번호판, 지금 무상 교체하세요

2020년 7월 이후 발급된 필름식 번호판을 사용 중인 차량 소유자라면 지금 바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최근 필름식 번호판에서 들뜸, 벗겨짐, 오염 등의 문제가 발생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제주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한 차량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무상 교체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필름식 번호판이란?

필름식 번호판은 2020년 7월부터 도입된 새로운 형태의 차량 번호판으로, 기존 페인트식 번호판과 달리 반사 필름층이 입혀져 있습니다. 이 번호판에는 태극 문양과 홀로그램이 포함되어 있어 위·변조 방지 효과가 뛰어나고 시인성도 높습니다. 그러나 일부 차량에서는 번호판이 들뜨거나 벗겨지는 등 품질 문제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무상 교체 대상과 제외 대상

무상 교체 대상은 2020년 7월 이후 발급된 필름식 번호판 중 태극 문양과 홀로그램이 포함된 최신 디자인을 사용하며, 번호판이 들뜨거나 벗겨지거나 터지거나 오염되어 번호 식별이 어려운 경우입니다. 반면, 차량 도색이나 세차 등 소유자의 과실로 인한 훼손은 무상 교체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또한 기존 페인트식 번호판은 이번 무상 교체 대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교체 방법과 절차

무상 교체를 원할 경우 차량 소유자는 신분증과 자동차등록증을 지참해 가까운 자동차등록사무소를 방문하면 됩니다. 방문 후 번호판 제작소에서 상태를 점검하고, 무상 교체 대상에 해당하면 즉시 교체가 진행됩니다. 번호판의 보증기간은 발급일로부터 5년이며, 2020년 7월 발급분은 올해 7월부터 유상 교체로 전환됩니다.

번호판 훼손 시 과태료 부과

자동차관리법 제84조 제3항에 따르면, 번호판이 훼손되어 식별이 어렵거나 그런 상태로 차량을 운행할 경우 최대 25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번호판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문제가 발견되면 무상 교체 기간 내에 반드시 교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 바로 확인하세요

내 차량의 번호판이 들뜬 상태인지 눈으로 확인해 보시고, 무상 교체 대상에 해당한다면 빠른 시일 내에 교체를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안전한 차량 운행과 법규 준수를 위해 번호판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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