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가치 체험 올해 행사들 놓치지 마세요!

한글주간 개요

2024년 한글주간은 4일에서 10일까지 진행됩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578돌 한글날을 기념하여 '괜찮아?! 한글'을 주제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합니다. 이번 행사는 외국어 남용 및 과도한 줄임말 남용 현상에 대한 실태를 살펴보며 한글의 중요성과 가치를 강조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행사 기간 동안 전 국민 받아쓰기 대회, 한글 서당 체험, 뮤지컬 공연 등 다양한 내용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한글이 최고의 문화 자산임을 체험하고, 한국 문화와 역사를 탐방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전 국민 받아쓰기 대회

이번 한글주간의 주요 행사 중 하나인 전 국민 받아쓰기 대회는 4일 경복궁 흥복전에서 개최됩니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이 대회는 국립국어원과 한국방송공사(KBS) 주최로, 권역별 예선을 통과한 120명과 외국인 참가자 등 총 130명이 참가하여 실력을 겨루게 됩니다. 대회에서는 으뜸상, 버금상, 보람상, 특별상 등 총 8개 상을 수여하여 우리 말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정확하고 품격 있는 우리말 사용을 장려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대회 이후에는 한글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여러 문화행사가 후속되어 진행될 예정입니다.

• 개막식이 4일 오후 5시 30분에 광화문광장에서 열립니다.
• 식전 행사로 성악가와 합창단의 순우리말 공연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 축하 영상과 공연을 통해 한글 창제 이후 현재까지의 우리 말글 현실을 또 한 번 들여다보게 될 것입니다.

가족 단위 행사 및 프로그램

국립한글박물관에서는 다양한 가족 단위 프로그램이 준비됩니다. 이번 행사는 특히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할 것입니다. 5일과 6일 양일간 열리는 '화개장터' 공연은 '사투리는 못 참지' 전시와 연계되어 진행되며,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한글에 대한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입니다. 또한, 한글 서당 체험, 뮤지컬 <이도>, 패션쇼, 인형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며, 어린이들은 물론 모든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학술대회 및 연구 발표

한글주간 기간 동안 학술대회도 다채롭게 개최됩니다. 4일 한글학회 강당에서는 '광복 이전의 한글'을 주제로 한 연구 발표가 있을 예정이며, 광복 이후 한글의 문법과 어휘 연구를 통해 우리 말글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7일과 8일 동안 '우리 말글 존중의 근본 사상과 우리 말글의 발전 방향'과 '한글의 아름다움과 나아갈 길'을 주제로 또 다른 연구 발표와 강연이 진행될 것입니다. 참가자들은 한글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성찰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함께 논의하게 됩니다.

한글 문화 산업 전시

광화문광장과 국립한글박물관 별관에서는 한글 문화 산업전이 진행됩니다. 이는 '한글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한글의 아름다움과 독창성을 조명하고, 문화산업에서의 다양한 응용 가능성을 보여줄 것입니다. 전시회에는 신진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며, 한글을 소재로 한 다양한 상품과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작품도 소개됩니다. 이뿐만 아니라, 한글 식기와 보석함 등 생활용품 90여 점과 함께 회화 및 조각 등 예술작품도 10여 점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흥미를 끌 것입니다.

세종학당과 외국인 문화체험

한글주간 동안 외국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됩니다. 세종학당재단은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우수 학습자를 초청하여 한국 문화체험 및 한글, 한국 역사 현장 탐방을 실시합니다. 또한, 7일에는 한국어 말하기 및 쓰기 대회 결선이 열려 최종 우승자에게 문체부 장관상이 수여됩니다. 국어문화원 연합회는 한글 발전유공 포상자 및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 수상자를 초청하여 서울 일대에서 문화연수를 실시하며, 참석자들은 한옥마을, 경복궁,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을 방문하고 한글주간 문화 행사와 한글날 경축식에 참여할 기회를 갖게 됩니다.

재외 한국문화원과 세종학당 행사

전 세계의 재외 한국문화원과 세종학당에서도 한글주간과 한글날을 기념하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합니다. 이를 통해 한국문화와 한글을 알리는 이색적인 체험 기회를 제공합니다. 주남아공 한국문화원 등 22개국 한국문화원에서는 '우리말 골든벨', '한글 작명소 부스'와 같은 행사와 전시가 진행됩니다. 또한, 몽골, 보츠와나, 베트남 등의 세종학당에서는 K-POP 행사, 멋 글씨 배우기, 한식 만들기 등의 다양한 행사를 통해 글로벌한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합니다. 이를 통해 각국의 외국인들이 한국 문화를 체험하며 한글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한글 가치를 재조명하다

이번 한글주간 행사는 단순한 기념일을 넘어 한국어와 한글의 소중한 가치를 재조명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한글은 우리 문화와 역사에 있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문체부의 목표는 한글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고취시켜 외국어 남용과 신조어의 남용으로부터 한글을 보호하고, 그 가치를 널리 알리는 것입니다. 전 국민이 참여하여 한글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끼고, 한글을 지키고 가꾸는 데 동참하는 귀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러한 다양한 문화 행사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어와 한글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합니다.

문의

자세한 사항은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 국어정책과에 문의하시면 됩니다. 전화번호: 044-203-2555입니다. 행사 내용에 대한 변화나 추가 사항이 있을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함께 한글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기억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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