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에너지지도 열린다

Last Updated :
제주 에너지지도 열린다

제주 곳곳에 흩어진 태양광과 풍력 등 분산에너지 정보를 하나로 연결하는 개방형 플랫폼 구축이 추진된다. 여러 기관과 사업자가 각각 관리해 온 핵심 데이터를 공통 기준으로 정리하고, 도민과 분산에너지 사업자가 실시간 정보와 분석 결과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제주도는 실제 시스템 구축에 앞서 필요한 기능과 데이터 연계 방식, 운영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 지도 기반 통합 모니터링과 인공지능 분석·예측 기능도 플랫폼 설계안에 포함될 예정이다.

분산에너지 정보를 한곳으로

제주도는 2026년 10월 8일 ‘분산에너지 통합 감시체계 구축 정보화전략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정보화전략계획은 본격적인 시스템 구축에 앞서 필요한 데이터와 기능, 기관 간 연계 방식 등을 체계적으로 설계하는 과정이다.

보고회에는 제주도와 한국전력공사, 전력거래소, 에너지공단 등 전력 유관기관 관계자와 제주지역 분산에너지 사업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용역 진행 상황과 플랫폼 설계 방향을 공유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의견을 나눴다.

논의는 여러 기관에 분산된 정보를 어떻게 연결하고 실제 활용 가능한 데이터로 만들 것인지에 집중됐다. 기관별로 관리 방식이 다른 에너지 정보를 하나의 체계 안에서 다루기 위해서는 데이터 연계뿐 아니라 공통 기준과 안정적인 활용 구조를 함께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번 용역의 중심 과제는 제주 여건에 맞는 분산에너지 통합 관리체계를 설계하는 일이다. 구축에 앞서 플랫폼의 구성과 기능을 면밀히 정리해 에너지 정보 활용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플랫폼이 담을 네 가지 기능

용역을 수행하는 에너아이디어 컨소시엄은 한전KDN, 주식회사 티지와 함께 분산에너지 데이터를 연결하고 활용해 ‘제주 에너지 전환 및 신산업 혁신 선도’를 추진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플랫폼 설계 방향은 핵심 에너지 데이터 연계, 표준 데이터 모델과 데이터 허브 구축, 지리정보시스템 기반 통합 모니터링, 인공지능 기반 분석·예측 서비스 등 네 가지로 정리된다.

구분주요 내용
기관별 데이터 연계유관기관과 사업자가 보유한 핵심 에너지 정보를 서로 연결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다.
표준 데이터 기반 구축서로 다른 방식으로 관리되는 정보를 공통 기준에 맞춰 정리하고 데이터 허브에 모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지도 기반 모니터링지리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제주지역 분산에너지 정보를 지도에서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한다.
인공지능 분석과 예측인공지능을 활용한 분석·예측 컨설팅 서비스를 도입해 에너지 데이터 활용을 지원한다.

기관별 핵심 데이터를 연결

에너지 정보는 관련 기관과 사업자 등에 나뉘어 관리될 수 있다. 플랫폼은 각 기관이 보유한 주요 정보를 연계해 필요한 데이터를 한 체계 안에서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단순히 정보를 한곳에 모으는 것만으로는 통합 관리가 완성되지 않는다. 데이터의 형식과 관리 기준이 다르면 서로 비교하거나 함께 분석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기관별 핵심 데이터를 연결하는 구조와 함께 정보가 오가는 방식도 구체적으로 정리할 계획이다.

분산된 정보를 연결하는 작업은 제주 에너지 현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데이터 활용 범위를 넓히기 위한 기반이 된다.

표준 모델과 데이터 허브

플랫폼에는 표준 데이터 모델과 데이터 허브가 마련될 예정이다. 서로 다른 방식으로 관리되는 에너지 정보를 공통 기준에 맞춰 정리하고, 한곳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구조를 설계하는 것이다.

표준 데이터 모델은 기관마다 다른 데이터를 일정한 기준 아래 다룰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데이터 허브는 이렇게 정리된 정보를 모아 연계와 활용을 뒷받침하는 기반이 된다.

제주도는 데이터 연결과 표준화를 함께 추진해 에너지 정보를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플랫폼의 지도 기반 모니터링과 인공지능 분석·예측 기능도 연결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지도에서 보는 분산에너지

지리정보시스템을 활용한 통합 모니터링 기능도 주요 설계 내용에 포함된다. 제주지역의 분산에너지 정보를 지도 위에서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기관별 자료를 각각 확인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관련 정보를 지도 기반 화면에서 통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여러 지역에 분포한 에너지 정보를 공간과 연계해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주요 특징이다.

중간보고회에서는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모니터링 플랫폼안도 발표됐다. 데이터 연계와 표준화, 지도 기반 확인, 분석과 예측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구현하는 방향이 제시됐다.

인공지능으로 분석과 예측

인공지능을 활용한 분석·예측 컨설팅 서비스도 플랫폼에 도입할 계획이다. 수집하고 연결한 데이터를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분석과 예측을 통해 활용을 돕는 기능이다.

이 기능은 표준 데이터 모델과 데이터 허브에 모인 정보를 토대로 운영되는 구조로 설계된다. 데이터 연계부터 분석과 예측까지 이어지는 흐름을 마련해 도민과 사업자가 에너지 정보를 보다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플랫폼의 네 가지 기능은 각각 분리된 사업이 아니라 데이터 연결과 표준화, 모니터링, 분석·예측으로 이어지는 하나의 통합 체계를 이룬다.

도민과 사업자에게 열린 구조

이번 플랫폼은 에너지 관련 기관만 이용하는 내부 시스템에 머물지 않는다. 도민과 분산에너지 사업자도 에너지 정보에 직접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구조를 목표로 설계된다.

플랫폼이 구축되면 도민과 사업자는 실시간 에너지 정보를 확인하고 새로운 에너지 사업에 필요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에너지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해 기업과 도민이 각자의 필요에 맞춰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제주에 선도적으로 도입되는 ‘탐라는 전기예보제’ 등 전력시장 제도와도 연계해 기업과 도민을 위한 서비스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분산에너지 정보와 관련 제도를 연결해 플랫폼의 실제 활용 범위를 넓히겠다는 방향이다.

2027년 플랫폼 구축 착수

제주도는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관계기관과 사업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최종 설계안을 완성할 예정이다. 2026년 11월 말까지 플랫폼 구성과 주요 기능, 데이터 연계 체계, 운영 방안 등을 구체화한다.

  1. 2026년 11월 말까지 관계기관과 사업자 의견을 반영한 최종 설계안을 마련한다.
  2. 2027년부터 최종 설계안을 바탕으로 실제 플랫폼 구축에 착수한다.

현재 단계는 시스템을 직접 구축하는 과정이 아니라 구축에 필요한 청사진을 정리하는 단계다.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최종안에 반영한 뒤 그 결과를 토대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에너지 정보가 기회가 되는 제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지정된 제주에서 흩어진 에너지 정보를 연결하는 일은 에너지 전환 기반을 마련하는 과정이다. 태양광과 풍력 등 다양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려면 관련 데이터를 일정한 기준으로 정리하고 필요한 주체가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제주도는 실시간 에너지 정보가 도민과 사업자에게 새로운 활용 기회로 이어지도록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할 방침이다. 기관별 데이터 연계부터 표준화, 지도 기반 모니터링, 인공지능 분석과 예측까지 하나의 체계로 묶어 제주 에너지 정보를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구상이다.

분산된 데이터를 하나로 연결하고 이를 도민과 기업에 개방하는 것이 제주 에너지 정보 플랫폼의 핵심이다. 최종 설계안이 완성되면 2027년부터 실제 구축이 시작될 예정이다.

플랫폼 구축 관련 문의는 제주도 분산에너지과 전화 064-710-4521로 할 수 있다.

제주 에너지지도 열린다
제주 에너지지도 열린다
제주 에너지지도 열린다 | 제주진 : https://jejuzine.com/6433
서울진 부산진 경기진 인천진 대구진 제주진 울산진 강원진 세종진 대전진 전북진 경남진 광주진 충남진 전남진 충북진 경북진 찐잡 모두진
제주진 © jejuzine.com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modoo.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