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꼬메오름 새 길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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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꼬메오름 새 길 열렸다

제주시 노꼬메오름 일대의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사업이 마무리됐다. 궷물오름에서 족은노꼬메오름과 큰노꼬메오름으로 이어지는 길을 정비해 자연환경을 보호하는 동시에 탐방객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걸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낡은 시설을 교체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보행환경 개선과 경관 회복, 외래식물 제거, 탄소 배출 감축을 함께 추진하며 자연 보전과 탐방 편의라는 두 가지 목표를 균형 있게 담았다. 새롭게 정돈된 숲길에서는 오름의 자연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보다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여러 시설이 유기적으로 배치됐다.

9.43km 생태탐방로 정비 완료

제주시는 총 18억 원을 투입해 노꼬메오름 일대 9.43km 구간을 정비했다. 사업 대상은 궷물오름과 족은노꼬메오름, 큰노꼬메오름을 연결하는 탐방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노꼬메오름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사업은 2024년 환경부 국가보조사업에 선정된 뒤 2025년 5월 설계를 거쳐 2026년 9월까지 약 2년에 걸쳐 추진됐다. 제주시가 사업 선정과 설계, 현장 정비를 단계적으로 이어가면서 오름 탐방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결과로 연결됐다.

사업 대상노꼬메오름 일대 국가생태탐방로
연결 구간궷물오름 족은노꼬메오름 큰노꼬메오름
정비 규모총 9.43km
투입 예산18억 원
사업 기간2024년부터 2026년 9월까지 약 2년

걷기 편한 친환경 숲길 조성

탐방객이 한층 편안하게 걸을 수 있도록 약 8km 구간에 친환경 보행매트를 설치했다. 숲길의 보행 여건을 개선해 오름을 잇는 탐방 구간을 보다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조치다.

기존에 설치돼 있던 노후 타이어매트 1.71km는 철거했다. 오래된 시설을 걷어낸 자리에는 자연환경을 고려한 정비가 이뤄졌으며, 침목계단도 함께 손질해 탐방 과정에서 마주할 수 있는 불편을 줄였다.

길을 걷다가 쉬거나 주변 풍경을 바라볼 수 있도록 벤치형 포토존과 의자도 정비했다. 종합안내판과 방향표지판은 탐방객이 진행 방향과 동선을 쉽게 파악하도록 돕고, 로프펜스는 탐방로 이용 질서를 유지하는 시설로 함께 마련됐다.

  • 약 8km 구간 친환경 보행매트 설치
  • 노후 타이어매트 1.71km 철거
  • 침목계단 정비
  • 벤치형 포토존과 의자 정비
  • 종합안내판과 방향표지판 정비
  • 로프펜스 정비

정돈된 탐방로에는 숲길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살리면서도 걷는 이들의 이동을 돕는 시설이 자리 잡았다. 오름과 오름을 잇는 구간에서는 안내시설이 길의 방향을 보여주고, 쉼터 시설은 탐방 중 잠시 걸음을 멈출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자연경관과 생태환경 함께 보호

이번 정비의 핵심은 탐방 편의를 높이면서 오름의 자연환경도 함께 지키는 데 있다. 노후 타이어매트를 철거해 자연경관 회복을 도모했고, 탐방로 주변에서는 생태계교란 식물을 포함한 외래식물 10.7kg을 제거했다.

친환경 보행매트 설치에 따른 탄소 배출 감축 효과도 기대된다. 제주시는 이번 설치를 통해 탄소 배출량을 약 160톤 감축할 것으로 보고 있다. 탐방로 시설 개선을 자연 보전과 연결해 사업의 환경적 의미를 높인 것이다.

환경 정비 내용규모와 기대 효과
노후 타이어매트 철거1.71km 구간 자연경관 회복
외래식물 제거생태계교란 식물 등을 포함해 10.7kg 제거
친환경 보행매트 설치탄소 배출량 약 160톤 감축 기대

탐방객이 지정된 길을 더욱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행 구간을 정비한 점도 자연환경 보호와 맞닿아 있다. 걷기 좋은 길을 분명하게 마련하고 안내시설과 로프펜스를 보완함으로써 탐방 편의와 생태 보전의 기반을 함께 다졌다.

드론 운반으로 비용과 기간 절감

공사 과정에는 드론이 활용됐다. 자재 운반에 드론을 투입해 약 2천만 원의 비용을 절감했으며, 공사 기간도 약 한 달 단축했다.

오름 일대의 사업 특성을 고려한 자재 운반 방식이 비용과 일정의 효율로 이어진 셈이다. 제주시가 현장 여건에 맞는 방법을 적용하면서 계획된 탐방로 정비를 2026년 9월까지 마칠 수 있었다.

상잣길과 쉼터 정비 이어간다

제주시는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완료 이후에도 후속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상잣길을 정비하고 정자와 쉼터를 추가로 조성해 탐방객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갈 방침이다.

이용객 만족도 조사와 지속적인 모니터링도 추진한다. 조성된 시설과 보행환경을 꾸준히 살피고 이용 과정에서 나타나는 사항을 확인해 탐방로의 안전성을 지속해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1. 상잣길 정비 추진
  2. 정자와 쉼터 추가 조성
  3. 이용객 만족도 조사 시행
  4. 탐방로 지속 모니터링과 안전관리

노꼬메오름 국가생태탐방로는 자연을 지키면서 누구나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숲길을 목표로 새롭게 정비됐다. 궷물오름과 족은노꼬메오름, 큰노꼬메오름을 잇는 9.43km 구간에는 친환경 보행시설과 안내시설, 휴게시설이 갖춰졌다.

가을바람이 선선해지는 계절에는 정돈된 길을 따라 제주의 숲과 오름을 가까이에서 마주할 수 있다. 탐방로 곳곳에서는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보행환경이 이어지고, 벤치형 포토존과 의자는 숲길을 걷는 이들에게 잠시 쉬어갈 자리를 제공한다.

제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낡은 시설을 개선하고 생태환경을 정비하는 한편, 앞으로도 모니터링과 추가 시설 조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자연 보전과 이용 편의를 함께 고려한 행정이 노꼬메오름을 보다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생태탐방 공간으로 가꾸는 토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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