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덕 정신 제주를 밝히다

나눔과 도전으로 이웃을 살핀 김만덕의 삶과 정신이 전시와 제례, 시상식, 심포지엄을 통해 다시 조명된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김만덕재단과 김만덕기념관이 함께 준비한 ‘2026 김만덕주간’이 2026년 10월 23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올해 주제는 ‘마음을 잇다, 세상을 밝히다’다. 김만덕이 실천한 나눔의 의미를 기록으로 살펴보고, 그 정신을 오늘날 문화와 교육, 관광, 지역 콘텐츠로 이어갈 가능성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록으로 살펴보는 김만덕의 삶
특별기획전 ‘김만덕, 기록이 되다’는 2026년 10월 22일부터 2027년 1월 31일까지 김만덕기념관 만덕갤러리 1층과 2층에서 열린다.
전시는 김만덕의 생애와 활동이 당시 기록에 어떤 모습으로 남았으며, 이후 어떻게 기억돼 왔는지를 살펴보도록 구성된다. 한 사람의 삶이 기록을 거쳐 역사로 이어지는 과정을 새로운 시선으로 만날 수 있는 자리다.
전시 오프닝은 10월 23일 오후 2시 김만덕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다. 김만덕주간의 시작과 함께 기록 속 인물의 삶과 나눔 정신을 차분히 돌아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 전시명 | 김만덕, 기록이 되다 |
|---|---|
| 전시 기간 | 2026년 10월 22일~2027년 1월 31일 |
| 전시 장소 | 김만덕기념관 만덕갤러리 1·2층 |
| 오프닝 | 2026년 10월 23일 오후 2시 |
| 오프닝 장소 | 김만덕기념관 기획전시실 |
제47회 만덕제와 김만덕상 시상식
김만덕의 나눔 정신을 기리는 제47회 만덕제 봉행과 김만덕상 시상식은 10월 2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40분까지 모충사 경내 김만덕묘탑에서 열린다.
만덕제는 1980년부터 김만덕의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김만덕상 시상식과 함께 열려 왔다. 올해 행사에서는 여성 제관 12명이 참여해 헌화와 분향, 제례 봉행, 분향 순으로 의식을 진행한다.
올해는 처음으로 도민 공개모집을 거쳐 선정된 제관 2명도 봉행에 함께한다. 김만덕의 뜻을 기리는 자리에 도민이 직접 참여한다는 점에서 나눔 정신을 공동체 안에서 이어가는 의미를 더한다.
올해 김만덕상 수상자는 교육과 인재 양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후원 활동을 이어왔다. 합창단 문화봉사와 국제로타리 활동 등을 통해 나눔을 실천했으며, 부룬디 여성센터 설립을 추진해 국내외 여성의 자립과 역량 강화에도 힘을 보탰다.
현장을 찾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만덕제와 시상식은 행사 당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40분까지 MBC 특별생방송으로도 전해진다.
| 행사 | 제47회 만덕제 봉행 및 김만덕상 시상식 |
|---|---|
| 일시 | 2026년 10월 24일 오전 10시 30분~11시 40분 |
| 장소 | 모충사 경내 김만덕묘탑 |
| 진행 순서 | 헌화·분향, 제례 봉행, 분향 |
| 방송 | MBC 특별생방송 |
김만덕 콘텐츠의 가능성 모색
김만덕의 역사적·정신적 가치를 지역 문화자원과 연결하고, 지속 가능한 콘텐츠와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심포지엄은 10월 27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김만덕기념관 만덕홀에서 열린다.
심포지엄에는 김만덕기념관과 협력해 온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제주학연구센터, 제주국제평화센터, 제주올레, 제주문화원, 제주스타트업협회 등 6개 기관이 함께한다.
문화와 교육, 관광, 지역 콘텐츠 분야의 관점에서 김만덕의 이야기를 어떻게 확장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 살펴보는 자리다. 역사적 인물을 기억하는 데 머물지 않고 김만덕의 정신을 지역의 다양한 자원과 연결하는 방안이 다뤄진다.
심포지엄 발표 일정
- 오후 2시 5분~2시 20분: 김만덕 정신과 제주올레가 만나는 새로운 길
- 오후 2시 20분~2시 35분: 인형극단을 활용한 김만덕기념관 활성화 방안
- 오후 2시 35분~2시 50분: 성인지 관점에서 바라본 지역문화 콘텐츠 개발과 활용
- 오후 3시~3시 15분: 주제 추후 공개
- 오후 3시 15분~3시 30분: 김만덕 정신과 제주의 평화 정체성, 평화 가치로 다시 보기
- 오후 3시 30분~3시 45분: 인물 이야기에서 가치 확산형 콘텐츠로 나아가기
- 오후 3시 45분~4시 15분: 종합토론
종합토론을 마친 뒤에는 기념촬영과 폐회가 이어진다. 각 기관이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김만덕 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과 활용 방법을 공유하는 일정이다.
오늘의 삶으로 이어지는 나눔
김만덕이 보여준 나눔과 도전의 정신은 사람과 사람의 마음을 잇고 공동체를 밝히는 가치로 이어져 왔다. 이번 김만덕주간은 기록 전시와 만덕제, 김만덕상 시상식, 심포지엄을 하나의 흐름으로 구성해 그 의미를 다각도로 살펴보도록 했다.
전시에서는 기록을 통해 역사 속 김만덕을 만나고, 만덕제에서는 그의 정신을 기리는 제례가 봉행된다. 시상식에서는 나눔을 실천해 온 뜻을 조명하며, 심포지엄에서는 김만덕의 가치를 지역 문화자원과 연결할 방법을 논의한다.
각 행사에서는 김만덕의 삶을 기억하려는 움직임과 나눔의 의미를 현재의 생활로 이어가려는 취지가 자연스럽게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와 관계 기관이 함께 마련한 이번 주간은 김만덕의 정신을 되새기고, 그 가치를 앞으로도 지속해서 확산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관람과 문의 안내
김만덕기념관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관람료는 무료다.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 추석에는 휴관한다. 월요일이 공휴일이면 그다음 평일에 문을 닫는다. 휠체어와 유아차, 수유실, 오디오가이드도 이용할 수 있다.
김만덕주간 관련 문의는 제주도 성평등여성정책관 064-710-6513 또는 김만덕기념관 064-759-6090으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