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교래숲 캠핑백서

제주 곶자왈의 생태와 캠핑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교래자연휴양림. 제주시 조천읍에 자리한 이곳은 곶자왈 지대에 처음 조성된 국내 자연휴양림으로, 숲길과 야영장, 숙박시설을 함께 갖추고 있다. 11월에는 동절기 운영시간이 적용되므로 입장 마감과 야영장 이용 규칙을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교래자연휴양림은 휴양지구와 야영지구, 생태체험지구, 삼림욕지구로 나뉜다. 야영지구에는 잔디 사이트와 데크, 지붕이 설치된 원두막형 야영데크가 마련돼 있다. 이 글에서는 야영장을 중심으로 위치와 요금, 이용시간, 편의시설, 안전수칙, 숲길과 교통 정보를 차례로 정리한다.
교래자연휴양림의 특징
교래자연휴양림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의 제주돌문화공원 인근에 있다. 해발 약 430m인 늪서리오름 일대 약 230만㎡에 걸쳐 조성됐으며, 2011년 초 문을 열었다.
공간은 숙박시설인 숲속의 초가가 있는 휴양지구, 야영장과 풋살경기장이 들어선 야영지구, 곶자왈 생태를 살펴보는 생태체험지구, 큰지그리오름으로 이어지는 삼림욕지구로 구성된다. 목적에 따라 숙박과 캠핑, 산책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역이 구분돼 있다.
이곳이 자리한 곶자왈은 화산활동으로 흘러나온 용암이 굳어 형성된 암괴 위에 나무와 덩굴, 가시덤불이 어우러진 제주 고유의 숲이다. 돌이 많은 지형 때문에 농경지로 개발되기 어려워 자연환경이 비교적 잘 남았다. 빗물이 지하로 스며들게 해 제주 지하수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교래자연휴양림은 조천과 선흘에 걸친 곶자왈 지대에 속한다.
주소와 기본 운영정보
| 항목 | 내용 |
|---|---|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남조로 2023, 교래리 산 119 |
| 하절기 운영 | 3월부터 10월까지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
| 동절기 운영 |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
| 휴무 | 연중무휴 |
| 입장료 | 성인 1,000원, 청소년 600원 |
| 무료입장 대상 | 제주도민, 65세 이상, 12세 이하,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 |
| 주차 | 야영장 입구 쪽 도로변 주차장 이용,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운영 |
| 반려동물 | 동반 입장 불가 |
| 야영장 문의 | 교래자연휴양림 야영장 064-710-7471~2 |
| 예약 문의 | 숲나들e 1588-3250 |
11월에는 동절기 운영시간인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가 적용된다. 이 시간은 당일 산책과 방문을 위한 휴양림 운영기준이며, 야영장은 입실과 퇴실시간이 별도로 정해져 있다.
무료입장 대상자는 현장 매표소에서 신분증 등 증빙자료를 확인받아야 한다. 숙박시설과 야영장 예약은 숲나들e를 통해 진행된다.
야영장 위치와 배치
야영장 출입구는 일반 휴양림 입구와 별도로 마련돼 있다. 야영장 입구 표지석을 기준으로 휴양지구는 왼쪽 방향 약 250m 지점에 있다. 도로를 따라 주차공간이 길게 이어지고, 매표소를 겸한 관리사무소를 통과하면 넓은 잔디광장이 나타난다.
야영지구는 늪서리오름 아래에 자리한다. 잔디광장 중앙에는 잔디 야영장 1번부터 10번까지와 잔디 데크 1번부터 10번까지가 배치돼 있다. 광장을 둘러싼 숲길 주변에는 원두막형 야영데크 1번부터 20번까지가 흩어져 있다. 원두막은 지붕이 있어 햇빛이나 비를 피할 수 있는 구조다.
광장 한쪽에는 인조잔디 풋살경기장이 있으며, 야영지구 안쪽에는 유아의 숲과 유아숲 사무실이 있다. 쉼터와 취사장, 화장실, 샤워실은 야영지구 곳곳에 나뉘어 배치돼 있다.
잔디광장 너머에는 돌을 쌓아 만든 고깔 모양의 조형물이 줄지어 서 있다. 넓은 잔디와 숲, 돌 조형물이 한 화면에 들어오며 제주 특유의 자연환경과 조형미가 어우러진 풍경을 이룬다.
야영 사이트 종류와 요금
| 구분 | 번호 | 크기 | 1박 시설료 |
|---|---|---|---|
| 원두막 A형 | 3, 4, 5, 6, 7, 8, 10 | 300×300cm | 6,000원 |
| 원두막 B형 | 1, 2, 9, 13, 14, 15, 17 | 300×500cm | 7,000원 |
| 원두막 C형 | 11, 12, 16, 18, 19, 20 | 450×700cm | 8,000원 |
| 데크 | 1번부터 10번 | 600×600cm | 8,000원 |
| 잔디 | 1번부터 10번 | 600×700cm | 2,000원 |
야영시설 요금과 별도로 성인 1,000원, 청소년 600원의 입장료가 부과된다. 샤워장을 이용할 경우 성인 2,000원, 청소년 1,000원의 이용료를 추가로 내야 한다.
시설을 1시간 이상 이용하면 시설료와 입장료는 환불되지 않는다. 원두막은 300×300cm인 A형부터 450×700cm인 C형까지 크기가 다르다. 텐트 규격을 먼저 확인한 뒤 해당 공간에 맞는 유형을 선택해야 한다. 데크는 600×600cm, 잔디 사이트는 600×700cm다.
입실과 퇴실시간
- 야영장 이용시간은 오후 1시부터 다음 날 낮 12시까지다.
- 입실은 오후 8시까지 완료해야 한다.
- 오후 8시 이후에는 입장할 수 없으며 예약은 자동 취소된다.
- 매너타임은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다.
- 샤워장 운영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퇴실시간은 다음 이용자를 위해 지켜야 한다. 특히 입실 마감시각을 넘기면 야영장에 들어갈 수 없고 예약도 자동으로 취소되므로 이동시간을 고려해야 한다.
화기 사용과 차량 규칙
야영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화기는 휴대용 가스버너뿐이다. 전기와 숯불, 장작, 화롯대는 사용할 수 없다. 석유난로와 가스난로도 금지된다.
차량은 야영장 내부로 진입할 수 없으며 비가 오는 날에도 같은 기준이 적용된다. 짐은 현장에 비치된 손수레로 운반할 수 있다. 사용한 손수레는 곧바로 반납해야 하고, 안전을 위해 사람이 손수레에 타는 행위는 금지된다.
쓰레기 배출과 금지행위
일반쓰레기와 비닐, 포장용기는 종량제 봉투에 담아 지정된 방식으로 처리해야 한다. 플라스틱과 캔, 고철, 병, 종이는 종류에 따라 분리수거함에 배출한다. 오물이나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면 2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 반려동물은 동반 입장할 수 없다.
- 캠핑장 전 구역은 금연구역이다.
- 과도한 음주와 고성방가는 금지된다.
- 야영은 지정된 장소에서만 가능하다.
- 산림을 훼손하거나 임산물을 채취하고 말리는 행위는 허용되지 않는다.
- 태풍과 호우, 대설 등 자연재해가 발생하면 퇴소 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
야영장은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뱀과 말벌, 진드기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용객은 지정된 길을 이용하고 주변 환경을 살피는 것이 필요하다.
재난과 비상상황 대응
태풍 발생 시에는 야영데크 10번 뒤에 있는 지정 대피소로 이동해야 한다. 지진이 발생하면 야영장 광장으로 모인다. 비상 구급약은 야영장 매표소와 대피소 등에 비치돼 있다.
현장 안내와 관리인 통제가 이뤄질 경우 이용객은 안전을 위해 해당 지침을 따라야 한다. 기상 상황에 따라 퇴소 조치가 시행될 수 있다는 점도 예약 전에 확인할 사항이다.
관리사무소 시설
입장과 이용 안내는 초가지붕 형태의 관리사무소 겸 매표소에서 이뤄진다. 창가에는 세 칸으로 구성된 무인 휴대전화 고속충전함이 설치돼 있다. 공공 와이파이와 자동심장충격기도 갖춰져 있다.
관리사무소에서는 텐트 안 일산화탄소 사고 예방을 위한 경보기를 필요한 이용객에게 무료로 빌려준다. 대여한 경보기는 퇴실할 때 반납해야 한다. 텐트를 설치할 때 환기구를 확보하고 경보기를 사용하는 것이 현장 안전수칙으로 안내된다.
취사장과 다회용기
취사장은 돌담과 나무 기둥을 활용한 건물로 조성돼 있다. 내부에는 스테인리스 개수대가 길게 설치돼 있어 설거지와 간단한 식재료 손질에 이용할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의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사업에 따라 취사장에서는 다회용기를 무료로 대여한다. 대여 수량은 데크당 두 상자다. 이용자는 대여함에 표시된 절차에 따라 신청한 뒤 용기를 꺼내 사용한다. 사용을 마친 용기는 음식물을 비우고 물로 헹군 뒤 반납함에 넣는다.
다회용기를 분실하거나 파손하면 보전 비용이 청구될 수 있다. 이용을 마친 뒤에는 빠짐없이 반납됐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 서비스는 야영 중 발생하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샤워장과 화장실
샤워장은 제주 돌담 형태의 외벽 위에 초가지붕을 얹은 모습이다. 내부는 타일로 마감돼 있으며 레인샤워 수전과 열쇠가 달린 보관함이 설치돼 있다. 보관함은 개인이 계속 점유할 수 없고, 물품 분실에 대한 책임은 이용객에게 있다.
샤워장 안에서는 빨래와 오일 마사지를 삼가도록 안내돼 있다. 건물 외부에는 발을 씻을 수 있는 수전이 별도로 마련돼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이용료는 성인 2,000원과 청소년 1,000원이다.
화장실 역시 돌담 외벽을 활용한 제주 전통가옥 형태로 조성됐다. 야영지구 여러 곳에 나뉘어 있어 각 사이트에서 이용할 수 있다.
공공 우수야영장 선정
교래자연휴양림 야영장은 2015년 제주특별자치도 등록 야영장이다. 2024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가족친화 공공 우수야영장에 이름을 올렸다.
넓은 잔디광장과 풋살경기장, 유아의 숲이 마련돼 있으며 일산화탄소 경보기와 다회용기, 휴대전화 충전함, 공공 와이파이도 이용할 수 있다. 잔디 사이트 시설료는 2,000원이고 가장 큰 원두막 C형과 데크 시설료는 각각 8,000원이다.
숲속의 초가와 휴양관
야영 장비 없이 머무르려는 이용객은 휴양지구에 있는 숲속의 초가와 휴양관을 선택할 수 있다. 숲속의 초가는 제주 전통 초가 형태를 반영한 숙박시설이다.
숙박시설은 숲나들e에서 예약한다. 객실 유형과 이용 시기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므로 예약 단계에서 적용 금액을 확인해야 한다.
곶자왈 숲길 코스
| 코스 | 거리와 예상시간 |
|---|---|
| 생태관찰로 | 약 1.5km, 약 40분 |
| 늪서리오름 산책로 | 약 2km |
| 큰지그리오름 오름산책로 | 왕복 약 7km, 약 2시간 30분 |
생태관찰로는 세 코스 가운데 가장 짧아 곶자왈을 비교적 가볍게 살펴볼 수 있다. 늪서리오름 산책로는 약 2km이며, 큰지그리오름 오름산책로는 왕복 약 7km로 걷는 데 약 2시간 30분이 걸린다.
탐방로는 돌과 자갈로 된 구간이 많아 운동화처럼 걷기 편한 신발이 적합하다. 교래자연휴양림 숲길은 2024년 가을 걷기 좋은 오색단풍 명품 숲길 5선에 선정됐다.
자가용과 대중교통 이용
자가용이나 렌터카를 이용할 때 목적지는 교래자연휴양림 야영장 또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남조로 2023으로 설정하면 된다. 휴양림은 제주시와 서귀포시 남원을 연결하는 남조로 주변에 있다.
제주돌문화공원은 휴양림 바로 옆에 있으며 에코랜드는 자동차로 약 5분 거리다. 야영장과 휴양지구의 입구가 구분돼 있으므로 캠핑 이용객은 야영장 입구로 이동해야 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남조로를 지나는 여러 시내버스 노선 가운데 교래자연휴양림 정류장에 서는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버스 노선은 변경될 수 있으므로 출발 직전에 최신 운행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텐트와 취사도구 등 짐이 많을 경우에는 주차장과 야영장 사이의 이동 동선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
11월 캠핑 전 확인사항
- 동절기 운영시간 확인
11월 휴양림 운영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야영장 이용시간과는 구분된다. - 오후 8시 이전 입실
마감시각 이후에는 입장할 수 없으며 예약이 자동 취소된다. - 허용 화기 확인
휴대용 가스버너만 사용할 수 있다. 화롯대와 숯, 장작, 전기, 석유난로, 가스난로는 금지된다. - 종량제 봉투 준비
일반쓰레기와 비닐, 포장용기는 종량제 봉투에 담고 재활용품은 분리 배출한다. - 숲 환경 대비
뱀과 말벌, 진드기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지정된 길로 이동해야 한다. - 일산화탄소 경보기 이용
필요한 경우 관리사무소에서 무료로 대여하고 퇴실할 때 반납한다. - 다회용기 반납
사용한 용기는 음식물을 비우고 헹군 뒤 지정된 반납함에 넣는다. - 반려동물 동반 금지
교래자연휴양림과 야영장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입장할 수 없다.
함께 살펴볼 주변 장소
제주돌문화공원은 교래자연휴양림 바로 옆에 있어 두 장소의 위치를 함께 확인하기 쉽다. 에코랜드는 자동차로 약 5분 거리에 있는 곶자왈 테마파크다.
주변 장소를 함께 방문할 경우에도 휴양림의 동절기 운영 종료시각과 야영장 입실 마감시각을 기준으로 일정을 조정해야 한다.
교래자연휴양림 핵심 정리
교래자연휴양림 야영장은 제주 곶자왈 속에서 잔디 사이트와 데크, 원두막형 야영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야영장이다. 제주 돌담과 초가지붕 형태를 반영한 편의시설, 넓은 잔디광장, 풋살경기장, 유아의 숲을 갖추고 있다.
시설료는 잔디 사이트 2,000원부터 원두막 C형과 데크 8,000원까지이며 입장료와 샤워장 이용료는 별도다. 차량은 야영장 안으로 들어갈 수 없고 휴대용 가스버너 외 화기는 사용할 수 없다. 입실은 오후 8시까지, 퇴실은 다음 날 낮 12시까지다.
관리사무소에서는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무료로 대여하고 취사장에서는 다회용기를 제공한다. 현장에서는 분리배출과 금연, 매너타임, 지정된 보행로 이용 등 자연휴양림의 질서와 산림 보호를 위한 규칙이 적용된다. 11월 방문자는 동절기 운영시간과 기상 상황을 확인한 뒤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