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가을길 5.8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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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가을길 5.8km

선선한 가을바람과 서귀포 원도심의 풍경을 함께 즐기는 ‘2026 하영 걷자, 하영올레길’ 본행사가 2026년 10월 24일 열린다. 하영올레길은 원도심의 자연과 문화, 골목을 천천히 걸으며 살펴볼 수 있는 도보 코스다. 자동차로 이동할 때 지나치기 쉬운 장소를 걸음의 속도로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본행사에 앞선 10월 17일과 18일에는 사전 걷기 행사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칠십리공원과 새섬을 돌아보는 약 5km 코스를 걸으며 하영올레길의 주요 장소와 서귀포의 가을 풍경을 둘러봤다. 해설이 곁들여져 참가자들이 길 위의 자연과 문화를 더욱 자세히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칠십리공원과 새섬을 잇는 길

사전 걷기 행사는 예약자 확인과 하영올레 꾸러미 배부로 시작됐다. 꾸러미에는 스탬프 미션지와 물, 간식이 담겼다. 참가자들은 준비물을 받은 뒤 칠십리공원과 새섬을 연결하는 코스를 따라 이동했다.

코스에서는 서귀포 원도심의 골목 풍경과 자연을 차례로 만날 수 있었다. 해설사는 하영올레길에서 마주하는 장소를 설명했고, 참가자들은 단순히 목적지를 향해 걷는 데 그치지 않고 주변 공간의 의미를 살펴봤다. 가족이나 친구와 나란히 걷는 모습과 혼자 조용히 풍경을 감상하는 참가자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새섬을 지나는 시간에는 해가 저물며 새연교 주변으로 노을이 번졌다. 참가자들은 걸음을 잠시 늦추고 가을 저녁의 풍경을 바라보거나 사진으로 남겼다. 칠십리공원과 새섬, 새연교를 잇는 코스는 서귀포의 자연과 도심 풍경을 한 번에 살펴볼 수 있는 구간으로 구성됐다.

걷기와 해설이 만난 프로그램

하영올레길은 서귀포 원도심의 자연과 문화, 생활 골목을 걸으며 만나는 길이다. 사전 걷기 행사에서는 각 장소에 관한 해설이 더해져 길의 특징을 이해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평소 익숙하게 지나던 공간도 천천히 걸으며 다른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었다.

걷는 동안 주변 풍경을 관찰하고 설명을 듣는 과정이 이어졌다. 빠르게 통과하는 여행보다 한 장소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고, 가을의 공기와 원도심의 분위기도 보다 선명하게 드러났다. 하영올레길이 단순한 이동 경로가 아니라 서귀포의 여러 모습을 차례로 연결하는 산책 코스라는 점을 보여준 대목이다.

공연과 함께 이어지는 발걸음

본행사는 걷기뿐 아니라 코스 곳곳에서 만나는 감성 버스킹 공연으로 내용을 넓힌다. 참가자들은 코스를 따라 이동하다 공연이 펼쳐지는 지점에서 잠시 멈춰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걷기와 휴식, 공연이 한 흐름으로 이어지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칠십리축제 메인무대의 특별공연도 예정돼 있다. 안내된 출연진은 채연과 BE’O다. 가을길을 걸은 뒤 무대 공연까지 즐길 수 있어 걷기 행사와 축제의 분위기를 함께 경험할 수 있다.

스탬프 네 개와 완주 기념품

코스에서는 스탬프 투어가 함께 진행된다. 참가자는 길을 걸으며 지정된 지점을 둘러보고 스탬프를 모을 수 있다. 구간마다 스탬프를 채우는 과정이 더해져 출발지부터 도착지까지 걷는 흐름에 소소한 재미를 보탠다.

스탬프 네 개를 모두 완성하면 완주 기념품을 받을 수 있으며, 추억의 뽑기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걷기와 음악, 스탬프 수집, 완주 기념 프로그램이 한 코스 안에서 이어져 연령과 관계없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하영올레길을 걸으며 찍은 사진과 관련한 행사도 안내됐다. 사진을 올린 참가자 가운데 추첨을 거쳐 탐나는전 1만원을 증정하는 내용이다. 걷는 과정에서 만난 서귀포의 가을 풍경을 사진으로 남기고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본행사 일정과 코스

행사명2026 하영 걷자, 하영올레길
일시2026년 10월 24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집결 장소칠십리 야외공연장
출발 시각오후 3시 30분
코스하영올레 특별 코스 약 5.8km
참가 규모총 500명
접수 구성사전접수 400명, 현장접수 100명
참가 신청2026년 10월 15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모집

집결지는 칠십리 야외공연장이며 출발 예정 시각은 오후 3시 30분이다. 행사는 오후 7시까지 이어진다. 사전접수와 현장접수 인원, 실제 참가 가능 여부는 변동될 수 있다.

서귀포의 가을을 천천히 만나는 시간

이번 행사의 중심은 목적지에 빠르게 도착하는 데 있지 않다. 칠십리공원과 새섬을 지나며 자연과 골목을 살펴보고, 음악이 들리는 곳에서는 잠시 쉬며 공연을 감상하고, 코스 곳곳에서는 스탬프를 모으는 과정 자체가 프로그램을 이룬다.

사전 걷기 행사에서는 서귀포의 익숙한 공간도 속도를 늦춰 바라보면 새로운 풍경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점이 드러났다. 새섬과 새연교 주변의 노을, 원도심의 골목, 해설과 함께 만나는 장소들이 하나의 걷기 여정으로 이어졌다.

2026 하영 걷자, 하영올레길은 서귀포의 자연과 문화, 공연과 축제를 약 5.8km의 길 위에 담아낸 가을 걷기 행사다. 참가자들은 칠십리 야외공연장에서 출발해 하영올레 특별 코스를 걸으며 서귀포의 계절과 원도심의 매력을 차분히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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