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펼치는 세계 섬 여행

제주돌문화공원이 세계 여러 섬의 문화와 음식, 공연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교류의 장으로 변신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26년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앞에서 ‘2026 세계섬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세계 섬 지역이 보유한 문화와 미식,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문화관광축제다. 관람객은 각 섬의 관광자원을 살펴보고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동시에 지역별 공연과 음식을 접할 수 있다. 축제 기간인 이틀 동안 제주돌문화공원은 무료로 개방된다.
세계섬축제 핵심 일정
| 구분 | 일정과 장소 |
|---|---|
| 세계섬축제 | 2026년 10월 28일 수요일부터 29일 목요일까지 |
| 장소 |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앞 |
| 전시와 관광 홍보 부스 |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
| 문화예술 공연 |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
| 미식축제 | 10월 29일 목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
| 공원 입장 | 행사 기간 무료 개방 |
미식 프로그램은 축제 둘째 날인 10월 29일에만 진행된다. 세계 섬 지역의 요리를 맛보려는 방문객은 전체 축제 일정과 미식축제 운영 날짜를 구분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 미식축제 티켓은 공식 행사 누리집을 통해 사전 구매할 수 있다.
여행으로 만나는 섬 문화
축제는 여행과 미식, 분위기를 뜻하는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여행 분야에서는 섬 문화 전시와 관광 홍보 부스를 통해 각 지역이 가진 관광자원을 소개한다. 사진전에서는 세계 여러 섬의 서로 다른 풍경과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전시 관람에 그치지 않고 지역별 문화를 직접 접할 수 있는 체험도 마련된다. 전통의상과 전통놀이, 전통 간식 등 각 섬의 생활문화와 연결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한 장소에서 여러 섬의 문화적 특징을 비교하며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특징이다.
전시와 관광 홍보 부스는 10월 28일과 29일 이틀 동안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방문객은 부스를 따라 이동하며 섬마다 다른 관광자원과 전통문화를 차례로 살펴볼 수 있다.
무대에 오르는 섬의 리듬
문화예술 공연은 각 섬 지역의 전통과 개성을 무대 위에서 보여주는 릴레이 방식으로 펼쳐진다. 오키나와와 남부주, 잔지바르, 하이난, 하와이, 세부 등 여러 지역이 참여해 서로 다른 리듬과 몸짓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전시·체험 프로그램과 같은 시간대인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이어진다. 공연 무대에서는 각 지역의 문화적 특성이 연이어 소개돼 관람객이 세계 섬 문화의 차이를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제주 식재료로 완성하는 섬 음식
10월 29일에는 세계 섬 지역의 셰프들이 제주 식재료를 활용한 현지 요리를 선보인다. 지역 고유의 조리법과 제주 식재료가 만나는 프로그램으로, 세계 섬의 식문화를 한자리에서 비교해 볼 수 있도록 마련된다.
- 제주에서는 오메기 슈크림과 흑돼지 메밀 크레페를 선보인다.
- 오키나와에서는 지마미 두부를 준비한다.
- 세부에서는 푸소를 곁들인 볼러드리스 스튜를 소개한다.
- 발리에서는 세롬보탄 클롱콩을 내놓는다.
- 하와이에서는 아발론 포케를 선보인다.
이 밖에도 남부주와 잔지바르, 페낭, 푸켓, 하이난의 요리가 준비된다. 미식축제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문화와 공연뿐 아니라 음식으로도 각 섬의 특징을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축제의 중심 행사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섬 관광의 미래를 논의하는 포럼
축제 기간에는 세계 섬 문화의 대중적 체험과 함께 정책 협력을 다루는 제27회 섬 관광정책포럼도 개최된다. 포럼은 2026년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제주돌문화공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올해 포럼의 주제는 ‘섬을 넘어 관광을 통한 혁신적 미래로 도약’이다. 12개 회원 지역을 포함해 16개국의 섬 지방정부 대표단과 국제기구, 관광업계 관계자 등 약 45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섬 관광의 미래를 논의하고, 섬 지역 사이의 교류와 협력을 확대할 방안을 모색한다. 축제가 세계 섬의 문화를 시민과 관광객에게 소개하는 자리라면, 포럼은 섬 관광이 직면한 과제와 향후 협력 방향을 정책 차원에서 다루는 자리다.
남미와 유럽으로 확대되는 협력
섬 관광정책포럼은 1997년 제주와 하이난, 오키나와, 발리 등 4개 섬 지방정부의 참여로 출범했다. 올해는 에콰도르 갈라파고스주와 그리스 남에게해주가 새로운 회원으로 합류한다.
신규 회원 가입은 2013년 이후 13년 만이다. 이에 따라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이어져 온 섬 관광 협력의 범위가 남미와 유럽까지 넓어지게 된다. 회원 지역 확대는 서로 다른 환경과 관광 여건을 가진 섬들이 경험과 정책을 공유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한다는 의미가 있다.
처음 열리는 섬 관광 상담회
이번 행사에서는 지방정부 사이의 정책 교류를 실제 관광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섬 관광 상담회’도 처음 열린다. 국내외 구매자와 판매자 각 30개사가 참여해 관광상품 공동 개발과 기업 간 거래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포럼을 통해 세계 섬 지역과의 연대를 다지고 지역 관광업계의 성장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세계섬축제는 도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섬 문화와 공연, 음식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포럼과 상담회는 국제 협력과 관광산업의 실질적인 연계를 모색하는 구조로 진행된다.
방문 전 확인할 내용
세계섬축제는 10월 28일과 29일 제주돌문화공원에서 열리며 행사 기간 공원 입장은 무료다. 전시와 관광 홍보 부스, 문화예술 공연은 이틀 동안 운영되지만, 음식 프로그램은 10월 29일에만 열린다.
행사와 포럼 관련 문의는 제주특별자치도 관광정책과 064-710-3311, 축제 운영 관련 문의는 세계섬축제 운영사 064-711-1002로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