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사회적기업 투명 운영 합동점검 실시

제주시, 2025년 하반기 사회적기업 합동점검 실시

제주시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사회적기업의 투명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2025년 하반기 사회적기업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단순한 관리 차원을 넘어 사회적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제주도와 함께하는 합동점검

이번 합동점검은 광주지방고용노동청과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으로 추진하며, 제주시 내 사회적기업 93개소(예비 71개, 인증 22개) 중 재정지원 이력이 있거나 운영 및 회계 전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한 기업을 대상으로 서면 점검과 현장 점검을 병행해 진행된다.

점검 내용과 중점 사항

점검은 「사회적기업 육성법」에 따른 인증 및 지정 요건 준수 여부, 회계 관리 및 보조금 집행의 적정성, 최저임금 등 노동관계 법령 준수 여부, 재정지원 사업 중복 참여 여부 등을 꼼꼼히 살펴본다. 특히, 점검 과정에서 기업이 겪는 어려움과 애로사항을 청취해 개선 방향을 함께 모색하며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점검 결과 활용과 후속 조치

제주시는 점검을 통해 확인된 미비 사항에 대해 관련 법령에 따라 시정 및 개선 조치를 안내하고, 필요 시 후속 조치까지 철저히 관리한다. 올해 상반기 점검에서는 일부 기업에 대해 현지 지도를 실시하고 위반 사항에 대한 시정 및 개선 조치를 모두 완료한 바 있다.

사회적기업 지원과 성장 기반 강화

점검과 함께 제주시는 사회적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다양한 재정 및 성장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는 총 4억 1천만 원을 투입해 사회적경제기업 시설 기능 강화, 사회적기업 활성화 지역특화사업, 사회보험료 지원사업 등을 지원했으며, 예비사회적기업 3개소를 추가 지정해 사회적경제 생태계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내년에는 국비 지원이 재개되는 일자리창출사업을 포함해 총 12억 1,900만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 사회적기업의 고용 안정과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사회적기업과 함께하는 제주시 행정

제주시는 이번 점검을 단순한 관리가 아닌 사회적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과정으로 인식하며, 투명한 운영 체계 확립과 현장 중심의 지원을 통해 사회적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방침이다.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이 더 오래, 더 단단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제주시는 앞으로도 관리와 지원을 함께하는 행정으로 사회적기업과 나란히 걸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