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안에서 척척, 제주 ‘차타고 민원센터’ 인기

차 안에서 바로 해결하는 제주 ‘차타고 척척 민원센터’

제주시가 시민들의 민원서류 발급 편의를 위해 운영 중인 ‘차타고 척척 민원센터’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청 방문 시 가장 큰 고민거리인 주차 문제와 긴 대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인 이 서비스는 특히 어르신, 장애인, 영유아 동반 가족 등 이동이 불편한 시민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운영 방식과 위치

‘차타고 척척 민원센터’는 제주시청 5별관 1층 정문 서측에 위치한 실외 드라이브스루 창구에서 운영된다. 시민들은 차량에서 내리지 않고 운전석에 앉은 채로 민원 신청부터 서류 수령까지 모든 절차를 마칠 수 있어 접근성과 편리성이 뛰어나다.

발급 가능한 민원서류 62종으로 확대

2019년 서비스 시작 당시 17종에 불과했던 발급 서류는 현재 62종으로 대폭 확대되어 주민등록등·초본, 인감증명서, 본인서명사실확인서, 국세·지방세 증명서, 토지·지적 확인서, 대학 증명서, 사업자 관련 증명, 병적증명서 등 다양한 일상 민원서류를 처리할 수 있다.

또한 2022년부터는 본인 확인이 필요 없는 14종 서류에 대해 사전 전화 예약(☎ 064-728-2109) 또는 팩스 예약을 통해 차량 도착 즉시 서류를 받을 수 있는 편리한 사전예약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시민 만족도와 이용 현황

‘차타고 척척 민원센터’는 주차 걱정 없이 차량 이동만으로 민원 처리가 가능해 교통약자와 노약자에게 특히 유용하다. 최소 대기시간으로 빠른 처리가 가능해 시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 2023년 이용 건수: 13,583건
• 2024년 이용 건수: 11,268건
• 2025년 10월까지 이용 건수: 5,748건

차량으로 지정 위치에 진입해 차 안에서 민원 신청, 서류 발급, 수수료 결제, 서류 수령까지 단 5단계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시민들은 “민원 때문에 받던 스트레스가 크게 줄어 생활이 편해졌다”고 입을 모은다.

앞으로의 계획

제주시는 ‘차타고 척척 민원센터’를 통해 시민 불편을 해소하는 실질적 민원 혁신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생활 속 편리함을 높이는 행정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