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취약가구 전세임대주택 입주 지원 확대

제주시, 주거취약가구 전세임대주택 입주 지원 강화

제주시에서는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주거취약가구 SOS 긴급지원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비닐하우스나 컨테이너 등 비정상적인 주거 환경에 놓인 가구를 대상으로 돌봄과 주거 지원, 안전망 구축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제주시의 복지 정책입니다.

2016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이 긴급지원단은 현재 18가구를 관리하며, 주거와 의료, 생활 안정 지원뿐만 아니라 민간 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주거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정주와 자립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전세임대주택 입주로 새로운 삶의 시작

최근 비닐하우스 내 창고에서 생활하던 한 가정이 제주시 주거취약가구 SOS 긴급지원단의 도움으로 전세임대주택에 입주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 가정은 심근경색 수술 후 일자리를 잃고 일용직으로 생계를 이어가며 낙후된 환경에서 생활해왔습니다.

이에 제주시 통합돌봄팀과 화북동 맞춤형복지팀이 신속히 개입하여 주거 안정 지원에 나섰고,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삼다수 나눔사업’을 통해 생수 지원과 냉·난방용품 제공 등 실질적인 도움을 이어갔습니다. 또한 화북동은 사랑의 열매 지정기탁금과 사회복지협의회 후원금을 활용해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필수 물품 전달을 꾸준히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지속적인 돌봄과 세심한 현장 지원 덕분에 해당 가정은 여러 차례의 조사와 심사를 거쳐 전세임대주택 입주 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었습니다.

통합돌봄체계 강화와 지원 확대 계획

주거취약가구 SOS 긴급지원단은 2024년까지 6가구가 공공 및 민간 임대주택에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앞으로도 주거, 의료, 복지 등 통합돌봄체계를 강화해 주거취약계층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제주시는 취약가구가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며, 모두가 안전하게 살아가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작은 관심과 연대가 모여 누군가의 삶을 바꾸는 따뜻한 변화의 시작은 이웃을 향한 손길임을 강조하며, 제주시가 언제나 함께할 것임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