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정방동, 역사와 문화 기록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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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정방동, 역사와 문화 기록 사업 본격화

서귀포 정방동, 역사와 문화 기록 사업 본격화

서귀포시 정방동의 역사와 생활문화를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보존하는 '정방동아카이빙'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 내 소중한 자원을 발굴하고 기록하는 동시에 주민들과 함께 그 안에 담긴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정방동아카이빙은 정방동의 역사, 생활문화, 근대문화유산 등 지역 고유의 자원을 발굴·기록·보존하는 마을기록화 사업이다. 지역 곳곳에 남아 있는 다양한 유형과 무형의 자료를 수집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해 기록물로 남기며, 이를 통해 정방동이 간직해 온 역사와 생활문화의 가치를 다시 살펴보는 데 목적이 있다.

사업은 주민 20여 명과 함께하는 주민 결과보고회를 통해 진행 상황과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지난 9월 3일 정방동주민센터에서 열린 2차 결과보고회에는 주민들이 참석해 일상 속에서 접해온 장소와 문화유산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정방동의 역사성과 장소성을 함께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보고회에서는 정방동의 용천수와 공중목욕탕이 지닌 공간적 의미를 살펴보고, 서귀본향당 등 근대문화유산을 중심으로 지역이 간직한 역사·문화적 가치와 보존의 필요성을 논의했다. 전문가 발표 후에는 자생단체장과 정방동민속보존회 회원 등 주민들이 원탁회의를 통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지역 자원의 의미를 재확인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기록 작업을 넘어 주민들이 오랫동안 가까이에서 접해온 지역 자원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익숙한 장소와 생활문화 속에서도 정방동만의 독특한 역사와 이야기를 발견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기록·보존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정방동아카이빙은 연말까지 총 네 차례의 주민 결과보고회를 통해 사업의 과정과 성과를 지속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3차 보고회는 10월 15일, 최종 보고회는 11월 26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수집된 다양한 자료는 체계적인 정리와 기록 과정을 거쳐 정방동의 이야기를 담은 기록물로 제작된다.

오랜 시간 지역에 자리한 장소와 생활문화, 주민들의 기억에는 정방동이 걸어온 시간과 지역만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정방동아카이빙은 이러한 소중한 자원을 발굴하고 기록·보존하며, 그 안에 담긴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재발견하는 과정이다.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기록의 과정과 성과를 공유하며 정방동의 소중한 기억이 지역의 자산으로 오래도록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서귀포시 정방동 주민자치팀(064-760-4531)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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