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체감 제주경제 새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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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체감 제주경제 새 비전 제시

도민 삶에 직접 닿는 제주경제 성장 전략

제주도청은 민선9기 제주경제의 새로운 비전을 발표하며, 기업 성장의 성과가 도민의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 25일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열린 ‘2026년 글로벌 제주상공인 포럼’에서는 민생 안정, 기업 성장, 인공지능 전환, 기후경제를 아우르는 제주경제의 미래 방향이 제시됐다. 국내외 제주상공인과 도내 기업인 2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포럼은 ‘새로운 제주, 제주경제의 미래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제주도는 도지사 직속 ‘민생경제 상황실’을 중심으로 소비, 물가, 물류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경제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 제주형 10대 물가관리 품목을 지정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지역화폐 ‘탐나는전’을 올해 8,800억 원 규모로 발행해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지원한다. 또한 배달앱 ‘먹깨비’와의 통합 운영과 지역순환형 지역화폐 도입도 추진 중이다.

소상공인 금융 안전망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특별보증, 저금리 대환, 장기 분할상환 연계로 금융 부담을 완화하며, 섬 지역의 물류 부담 경감을 위해 공동물류와 지능형 물류 기반 확대, 택배 추가배송비 지원 정책을 시행한다. 이러한 노력은 도민의 삶터 곳곳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목표로 한다.

미래 성장동력으로 에너지·우주·바이오 산업 집중 육성

제주는 기존 1차산업과 관광을 기반으로 에너지, 우주, 바이오 3대 신성장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정부의 ‘5극 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과 연계해 제주만의 강점을 미래산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에너지산업은 재생에너지, 분산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ESS), 친환경 AI 데이터센터를 연결해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한다. 우주산업은 위성 제조부터 발사, 지상국, 데이터 활용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기반을 마련하며, 바이오산업은 청정자원과 인공지능을 결합해 식품, 화장품, 건강, 의약품 분야로 고부가가치 산업을 확장한다.

기업 성장 생태계 혁신과 제주 미래성장펀드 조성

제주에서 창업한 기업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핵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 성장 생태계를 새롭게 구축한다. 기업 지원 정책은 ‘지원 규모’에서 ‘성장 성과’ 중심으로 전환하며, 자금, 인력, 기술, 판로, 규제 등 현장의 장벽을 단계적으로 해소할 계획이다. 특히 1조 원 규모의 ‘제주 미래성장펀드’를 조성해 유망 기업에 투자하고, 기술과 인재 확보, 국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이 펀드는 민간 투자와 금융자본을 제주로 유치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며, 창업 투자와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

국내외 기업과 인재 유치 및 AI 전환 가속화

제주는 청정환경과 풍부한 재생에너지, 실증 환경을 활용해 국내외 우수 기업과 기술, 자본, 인재를 유치한다. 제주특별법이 보장하는 제도적 권한과 세제 혜택, 인허가 지원 체계를 강화해 기업 정착을 돕는다. 인공지능(AI) 전환 전략도 핵심으로, 관광, 농수축산, 에너지, 생명산업, 우주·미래교통 등 제주 산업 전반에 AI를 접목해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인다. 친환경 AI 데이터센터 조성과 AI 행정비서 시범 운영, 내년부터 단계적 도입 예정인 AI 도민비서 서비스는 도민의 행정 편의를 크게 향상시킬 전망이다.

청년 인재 육성과 기후경제 활성화

제주는 제주에서 공부한 청년들이 지역 기업에서 일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연구, 현장실습, 취업을 연계한다. 도민의 AI 활용 기회도 확대해 ‘AI 미래기회자치도’로 발전시킨다. 기후경제 분야에서는 제주 청정자원인 바람과 햇빛을 단순한 전력 생산을 넘어 새로운 산업과 소득 창출 자원으로 전환한다. 히트펌프 확대, 전기차 활용 자율주행 실증, 에너지저장장치와 분산에너지 기술 개발 등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 2035년까지 해상풍력 5GW 보급을 목표로 국가 전력망과 연계한 광역 전력망 구축도 추진 중이다.

글로벌 제주상공인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

포럼에서는 경제 대담을 통해 제주산업 경쟁력 강화와 인공지능·디지털 전환 전략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국내외 제주상공인의 경험과 자본, 네트워크를 제주기업 성장에 연결해 ‘더 큰 제주경제권’을 구축한다는 비전도 공유됐다. 제주경제는 기업의 도전이 좋은 일자리와 소득으로 이어지고, 그 성과가 도민의 삶으로 돌아오는 선순환 구조를 목표로 한다.

제주도청 경제정책과는 이번 제주경제 비전과 관련해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약속하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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