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흘생태관광, 자연과 역사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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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흘생태관광, 자연과 역사의 만남

선흘생태관광, 자연과 역사의 만남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원시림과 주민들의 따뜻한 인심이 어우러진 곳으로,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특별한 생태관광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곳 선흘생태관광은 단순한 경치 감상을 넘어 마을 주민과 방문객이 소통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는 지속 가능한 여행을 지향합니다.

특히 선흘리 마을과 동백동산의 현명한 활용을 통해 자연 보전과 주민 행복을 동시에 추구하는 공동의 목표를 담고 있어 그 의미가 깊습니다. 이번 주말, 아이들과 함께 떠나기 좋은 선흘생태관광의 대표 프로그램 세 가지를 소개합니다.

1. 숲의 숨결을 느끼다: 동백동산 ‘동행’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람사르 습지인 동백동산을 가장 깊이 체험하는 방법은 해설사와 함께하는 ‘동행’ 프로그램입니다. 마을 주민 해설사의 생생한 설명과 함께 숲길을 걸으며 나무, 풀, 곤충 등 자연의 다양한 생명체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배울 수 있습니다. 화산섬 제주 특유의 곶자왈 숲과 습지 생태계의 신비로움을 경험하며 숲 전체가 거대한 자연 학습장이 됩니다. 사전 예약을 통해 안전하고 여유로운 탐방이 가능합니다.

2. 놀이처럼 즐기는 탐방: 람사르 습지 동백동산 스탬프 투어

걷기를 지루해할 수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된 ‘스탬프 투어’는 동백동산 곳곳에 숨겨진 명소를 찾아 스탬프를 찍으며 탐방 코스를 완주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지도를 들고 보물찾기처럼 숲을 누비며 성취감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습니다. 가족끼리 서로 돕고 응원하며 숲을 즐기는 과정이 소중한 추억으로 남습니다.

3. 평화와 인권을 배우다: 4·3 시간 여행

선흘리는 제주 4·3 사건의 흔적이 남아 있는 지역으로, ‘4·3 시간 여행’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직접 유적지를 돌아보며 평화의 소중함을 배우는 역사·문화 기행입니다. 당시 주민들이 피신했던 도틀굴 등 유적지를 방문하며 아이들이 역사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평화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돕습니다. 과거를 통해 현재의 소중함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제주의 속살을 들여다보고 자연과 사람이 더불어 사는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선흘생태관광. 이번 여행은 아이들과 함께 선흘 곶자왈의 푸른 숲으로 ‘동행’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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