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파바이러스감염증, 제1급 법정감염병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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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파바이러스감염증, 제1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정
질병관리청은 2025년 9월 8일부로 니파바이러스감염증을 제1급 법정감염병으로 신규 지정했다. 이 감염병은 아직 국내 유입 가능성은 낮으나, 인체 감염 시 치명률이 40~75%에 달할 정도로 매우 위험한 질환으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니파바이러스감염증이란?
니파바이러스감염증은 박쥐와 돼지 등 동물에서 사람으로 전파될 수 있는 인수공통감염병이다. 사람 간 전염도 가능하며, 현재까지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없어 예방수칙 준수가 가장 중요하다.
감염 경로
- 감염된 과일박쥐, 돼지 등 동물과의 접촉
- 오염된 대추야자 수액이나 물린 자국이 있는 과일 섭취
- 환자의 체액과 밀접 접촉
주요 증상
- 초기 증상: 발열, 두통, 근육통
- 진행 증상: 현기증, 의식 저하 등 신경계 증상으로 이어지며 사망 위험이 높다
해외여행 시 주의사항
특히 인도, 방글라데시 등 니파바이러스감염증 발생 국가를 방문할 경우 다음 사항을 유념해야 한다.
- 박쥐, 돼지 등 동물과의 접촉을 피할 것
- 생 대추야자 수액 및 상처 난 과일 섭취 금지
- 의심 환자와의 접촉 금지
- 병원 방문 시 손 위생,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등 기본 예방수칙 준수
일반적인 감염병 예방수칙
- 여행 전 방문 국가의 감염병 현황과 예방수칙을 확인할 것
-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할 것
-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등 점막 부위 만지지 않기
의심 증상 발생 시 대처법
해외 위험지역 여행 후 14일 이내에 발열, 두통,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 또는 가까운 보건소에 즉시 문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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