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본격화

제13차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본격 추진

제주시는 제주의 푸른 숲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2026년 5월까지 진행되는 제13차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제주의 산림 건강 회복과 깨끗한 산림환경 보전을 위한 노력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

방제사업 개요

이번 사업은 적기에 맞춘 방제를 통해 소나무림의 건강성을 회복하고, 장기적으로는 제주의 산림 경관을 더욱 아름답게 가꾸는 것을 목표로 한다.

추진 계획

• 감염목 및 고사목 제거 3만 8천 그루
• 예방 나무주사 600헥타르
• 드론 방제 250헥타르
• 소군락 모두 베기 작업

피해 지역의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고 건강한 수종 갱신에 중점을 두고 있다.

스마트하고 친환경적인 방제

제주시는 QR코드 기반 이력관리시스템을 도입해 방제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리한다. 드론 정밀 예찰을 통해 방제 대상 누락을 방지하며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방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원목과 지엽은 파쇄와 열처리를 거쳐 부산물까지 자원화함으로써 친환경 방제를 실현하고 있다.

안전관리 강화

사업에 참여하는 시공업체, 감리업체, 직영 방제단은 정기적인 안전보건교육과 위험성 평가를 실시한다. 안전보건협의체 운영을 통해 작업자 의견을 반영하며, 보험 가입과 안전 장비 지급까지 꼼꼼히 시행해 근로자 보호에 힘쓰고 있다.

시민과 함께 지키는 제주의 숲

이번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은 단순한 병해충 방제에 그치지 않고, 후손에게 물려줄 제주의 푸른 숲을 지키는 중요한 약속이다. 앞으로도 제주의 숲이 늘 푸르고 건강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