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의 붉은 달 개기월식 관측 행사

3년 만에 찾아온 붉은 달, 개기월식 특별 프로그램 개최

오는 9월 8일 새벽, 제주별빛누리공원에서 3년 만에 개기월식을 관측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이번 개기월식은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신비로운 천문 현상으로,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관측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초등학생과 보호자를 위한 체험교육 프로그램

9월 6일과 7일 오후 7시, 제주별빛누리공원 2층 세미나실에서는 초등학생 1명과 보호자 1명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월식의 원리를 배우고, 굴절망원경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참가 신청은 9월 2일부터 4일까지 별빛누리공원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20팀(회당 10팀)으로 모집하며, 참가비는 팀당 1만 원이다.

개기월식과 행성 관측, 겨울 별자리 체험

9월 8일 새벽 1시부터 5시까지 제주별빛누리공원 태양계 광장에서는 개기월식과 함께 토성, 목성, 금성 등 주요 행성 및 겨울 별자리를 관측하는 천체관측 프로그램이 열린다. 이 프로그램은 누구나 무료로 현장 참여가 가능하며, 기상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특별한 밤하늘 체험

이번 행사는 지난 2022년 11월 이후 3년 만에 찾아온 개기월식을 시민들과 함께 즐기기 위해 마련되었다. 붉은 달이 하늘을 물들이는 장관을 가족과 함께 경험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전망이다.